<앵커>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뉴욕주의 판매세 수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1년 전보다 8.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소비재를 구매하고 내는 판매세도 더 늘었는데요,
톰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14일 8월 뉴욕주의 세일즈 텍스 징수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6%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뉴욕시민들이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늘어 지난 달 거둬들인 판매세가 거의 1억9천2백만달러가 증가한 17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가올해말까지 갤런당 17센트의 휘발유세 징수를 중단하고 있음에도 이 같은 세수 증가가 발생한 것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등 생필품의 가격이 많이 올라 더 많은 돈을 지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디나폴리감사원장은 “많은지방 정부가 주유세 면제에 동참했음에도 8월 전체 판매세 징수액이 급등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판매세 증가로 인한 재정확대에 기대하지 말고 경계를 유지할 것”을당부했습니다.
뉴욕의 지난달 전체 세금 순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7억5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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