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소아마비 비상사태 선포

<앵커> 오늘(9일) 뉴욕주에 소아마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 하수 샘플에서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면서, 주 전역에 걸쳐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 소식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9일 금요일, 소아마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주에서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 바이러스가 뉴욕시와 라클랜드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설리번 카운티에 이어 9일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하수 샘플에서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주 전역에 걸쳐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호컬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발령함에 따라, 응급의료서비스(EMS) 근로자, 약사, 조산사들에게도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됩니다. 또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은 소아마비 백신접종 데이터를 주 보건부의 데이터베이스에 공유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자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백신접종 미달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적입니다.


메라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소아마비 예방 접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권장 복용량을 접종받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족의 예방접종 상태에 대해 잘 모를 경우에는 의료서비스 제공자, 클리닉 또는 지역카운티 보건부서에 연락을 취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보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소마아비 환자 중 약 70%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 심할경우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키고 그 중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후 2개월된 어린이, 임산부, 이전에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뉴욕시민들은 즉시 접종 받아야 한다고 보건부는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된 라클랜드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설리번 카운티, 나소 카운티, 뉴욕시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에 다니는 미접종 시민의 경우 소아마비 위험이 가장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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