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가 주 전역에 선도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지원 전체 예산을 늘리고 특히 취약계층에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6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배기가스 제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든 뉴욕주 전기차 "메이크 레디" 프로그램의 중대 수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수정안은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뉴욕 시민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총 40억 달러의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17만5,000대의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300만 대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뉴욕은 청정 교통 미래로의 전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 많은 뉴욕 시민들이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우리는 주 전역에 접근 가능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승인한 변경 사항은 전체 납세자에게 지원하는 전기차 메이크 레디 프로그램 자금을 7억100만 달러에서 12억4000만 달러로 늘린 것인데 여기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도 포함됩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자금은 기존 예산 2억6000만 달러에서 81% 증가한 3억7200만 달러로 모든 뉴욕 시민들이 청정 교통수단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주 전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직류 급속 충전소를 1,500개에서 6,302개로 확대하는 목표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수정안에는 뉴욕 전역의 소외된 지역 사회에서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및 기타 형태의 전기 모빌리티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지원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준비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PSC는 상업용 전기차 충전 고객들에게 유익한 새로운 요금과 프로그램도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따라, 상업용 전기차 충전은 청구서 요금의 최대 50%까지 리베이트 또는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뉴욕 북부 지역의 상업용 전기차 충전 고객들은 또한 전력망에 유익하면서 더 많은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형 충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상업용 관리형 충전 프로그램은 뉴욕 북부 지역에서 여전히 개발 중이며 2024년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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