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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본선거 사전투표 열흘 남짓 앞두고 챙겨봐야할 것





<앵커> 뉴욕주 본 선거를 위한 사전 투표가 다음주 토요일인 28일부터 시작됩니다. 뉴욕시 치안 불안, 주택 공급 부족, 이민자 위기 등 그 어느 때보다 민주, 공화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흘 남짓으로 다가온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챙겨봐야할 것은 무엇이 있는 지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본 선거를 위한 사전투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뉴욕주 본 선거일은 11월 7일 화요일로 뉴욕시 각 지여을 대표하는 시의원을 선출하며 퀸즈 보로 검찰총장과 더 브롱스와 스테튼 아일랜드의 검찰총장을 결정 짓습니다.

한인 최대 밀집 지역 중 하나인 플러싱과 머레이힐 등을 아우르는 20선거구에 산드라 황 현 시 의원이 출마하며 이 지역 공화당 후보로 공인 회계사 출신의 중국계 유 칭 파이 의원이 황의원에 도전합니다.

또 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와 화이트 스톤, 베이테라스 지역 등을 아우르는 19선거구에는 현역 의원인 공화당 비키 팔라디노 의원이 민주당 토니 아벨라 후보자와 경쟁합니다.

비키 팔라디노 의원은 총기 폭력 예방, 낙태 권리 옹호,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LGBTQ 권리 보장 등 공화당이 표방하는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공약을 내 걸으며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팔라디노 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토니 아벨라 후보자는 범죄 감소 정책, 1~2인 가구 보호, 칼리지 포인트 도로 재포장, 메디케어 및 공공 지원 등을 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한국계 후보로 23선거구의 린다리 의원은 공화당 버나드 차오(Bernard Chow)후보와 경쟁하며 26선거구의 줄리 원 후보는 공화당 마빈 제프콧(Marvin Jeffcoat) 후보와 맞붙습니다.

린다 리 의원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늘어나는 재산세와 공공요금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것을 주 공약을 내세웠으며 노숙자를 위한 주택 우선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표방하고 있으며 이에 도전하는 공화당 버나드 차오 의원은 양질의 교육 지원, SHSAT 유지 지원, 범죄율 감소를 위한 뉴욕시경 지원을 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줄리 원 시 의원은 저렴한 주택 공급, 학교 교육 재정 확충, 공원 및 녹지 확대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주 공약을 내세웠고 상대 후보 공화당 마빈 제프콧은 도로 안전 및 교육,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 표심을 잡고 있습니다.

올해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우편 투표 참여는 10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 투표 용지를 발송할 경우 11월 7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혀야 하고 선관위에 11월 4일까지 도착할 경우 소중한 한 표가 인정됩니다.

투표소는 본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지역별 투표 가능 장소는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 웹사이트(https://vote.nyc/page/find-your-poll-site)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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