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망명신청자 고용하려는 일자리 수천개 달해
- kradio1660news
- Oct 2, 2023
- 2 min read
<앵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오늘(2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일할 자격이 있는 망명신청자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주가 뉴욕주에 수백명이 넘으며, 이들이 제공 가능한 일자리 수는 수천개를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2일 월요일 브리핑을 통해, 망명신청자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일자리가 수천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노동부는 자격을 갖춘 망명신청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주가 350여명에 달하며, 취업자격을 갖춘 망명신청자를 고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이 제공할 수 있는 일자리는 1만8천여개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연방정부가 9월말, 약 50만명의 베네수엘라 출신 망명 신청자를 상대로, 18개월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워킹 퍼밋을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뉴욕시에 도착한 약 15만명에 달하는 망명 신청자 가운데, 약 6만명이 베네수엘라인으로 집계되며, 스스로 독립해 자립할 수 있는 망명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뉴욕시 망명신청자 문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연방 정부 및 뉴욕시는, 이들이 스스로 노동을 하고, 그 결과로 월급을 받으며, 망명신청자 쉘터를 떠나, 세금을 내고, 자립적으로 생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망명신청자들은 더 나은 삶을 찾아 이곳에 왔다며, 이들은 일을 안하고 편히 지내려고 온 것이 아니고,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온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뉴욕주 많은 부문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우리는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망명신청자에게 안정적인 삶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노동가능 망명신청자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업종별로 보면, 24%가 요식업, 21%가 헬스케어 또는 소셜 어시스턴스, 10%가 제조업, 8%가 행정 지원업무, 이어 건설업, 소매판매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50%의 일자리가 뉴욕시에 분포돼 있으며, 허드슨 밸리 지역에 약 3천개의 일자리가, 그리고 롱아일랜드에 약 1300여개 일자리가 열려있는 등, 지역별로 일자리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뉴욕시는 현재 보호시스템 내에 머물고 있는 망명신청자가 6만2600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연방정부가 부여한 ‘임시보호지위’(TPS)는,올 7월31일 이전에 입국한 모든 베네수엘라인에게 적용됩니다. 또한 2021년 3월이전에 도착해 이미 임시보호지위를 받고있는 베네수엘라 인의 경우, 임시보호지위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작년봄부터 지금까지 뉴욕시에 도착한 망명신청자는 12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6만2천600명의 망명신청자가 뉴욕시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