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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독감 코비드19 부스터샷 접종 권고 캠페인 돌입



<앵커> 뉴욕주 보건당국이 가을, 겨울철 실내활동 급증으로 독감과 코비드19 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접종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독감과 코비드19 증상이 비슷해 단순 감기라고 생각했다가는 전파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이 코비드19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적극 독려하는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뉴욕주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은 10일 월요일부터 15초 광고 및 30초 광고가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독감과 코비드19 부스터샷 두가지 접종을 한번에 할 수 있으며, 예약은 vaccines.gov/find-vaccines 를 통해 가능합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 대부분의 코비드19 방역수칙이 해제된 가운데, 날씨가 추워지며 실내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독감과 코비드19 전파에 대해 우려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메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올해 독감이 뉴욕주에서 예년보다 빨리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우려하며, 예방접종에 나서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기준 뉴욕주의 코비드19 신규감염은 인구 10만명당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비드19 확진자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유행할 독감은 독감 중에서도 강한 A형 H3N2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0월에 독감 접종에 나서는 것을 적극 권장하면서, 늦어도 11월 중순 이전에 맞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는 접종 후 2주 뒤부터 나타나고 6개월간 지속되는데, 독감은 대체로 11월말부터 내년 봄까지 유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독감과 코비드19은 증상이 비슷해, 코비드19을 단순 감기 혹은 독감으로 오인해 전파감염으로 이어질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비드19 감염자의 절반정도가 발열증상을 겪는데 반해, 독감일 경우 환자의 90%가 발열증상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비드19은 인후통 증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반면, 독감은 근육통으로 증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메리바셋 주 보건국장은 올 가을과 겨울, 방역수칙 및 제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독감과 코비드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커뮤니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아동 및 노약자와 함께 거주중일 경우, 온가족이 모두 접종에 나서야 효과가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및 코비드19 백신은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권장되며, 동시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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