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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국,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폐지 논의중




<앵커> 뉴욕주 교육국이 고등학교 졸업자격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중입니다. 교육국은 공청회를 거쳐 올 11월 정식으로 졸업자격 시험 관련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교육국이 이번주 고등학교 졸업자격 관련, 대대적인 변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졸업시 의무로 봐야했던 리전트 시험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중입니다.


뉴욕주 교육국 리젠트 이사회는 10일, 그간 학생들의 졸업후 사회에서의 성취도를 봤을때,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리젠트 결과와 무관하다고 판단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7가지 영역 중 선택적으로 골라, 자신의 교육성취도 정도를 증명토록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7가지 영역 중 선택적으로 교육성취도를 증명하는 것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는데 있어, 사회적인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뉴욕주 교육국>


학생들은 7가지 역량 이외에도 인턴개념으로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과, 뉴욕주 발급 자격증, 예술참여, 뉴욕주가 인정한 직업 및 기술 교육(CTE) 등 실질적인 자격인증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역시 논의중입니다.


현재 논의중인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 리젠트 폐지 방안은, 주 교육국 리젠트 이사회와 전문가들이 모여서 논의 및 대체방안을 거친뒤, 11월 정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뉴욕주 고등학생들은 22학점 이상을 취득한 뒤,  수학, 영어, 과학 등 최소 4 과목을 3시간에 걸쳐 시험을 보는 리젠트 시험을 통과해야 고등학교를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뉴욕주 교육 위원들은 단 한 번의 시험 결과가 모든 것을 반영할 수 없으며, 학생들의 사회적인 성공과, 리젠트 시험은 괴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리젠트 시험은 1878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시험으로 치러져왔지만, 오늘날 대부분 사라졌으며, 뉴욕주는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을 치는 몇 안되는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젠트 시험 폐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서트: 찬반 학부모 의견>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의 강점과 재능 자질이 모두 다르다며, 단 한번의 시험으로 학생들의 자질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고등학생들이 21세기에 맞는 역량을 갖춘 뒤 고교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11월 정식 발표 전까지 공청회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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