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 교육부가 뉴욕주립대 캠퍼스 4곳에 연방정부 교육기금 9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로써 보다 많은 뉴욕 시민들이 공평하면서도 다양한 고등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5일 미국 교육부가 뉴욕주립대학교(SUNY) 캠퍼스 4곳에 900만 달러 이상의 연방 기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학위 취득을 지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스위고, 이리 커뮤니티 칼리지, 풀턴-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SUNY Oswego, SUNY Erie Community College, Fulton-Montgomery Community College)는 기관 프로그램 강화 보조금을, 웨스트체스터 커뮤니티 칼리지(SUNY Westchester Community College)는 히스패닉계 지원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양질의 저렴한 공립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은 삶을 변화시키고 젊은 뉴욕 시민들을 성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며 “교육부의 이 중요한 자금 지원 덕분에 우리는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SUNY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호컬 주지사가 SUNY Transformation Fund를 통해 SUNY에 주목할 만한 투자를 한 결과, 캠퍼스는 상담, 교통, 보육 및 재정 지원과 같은 포괄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SUNY 총장 존 킹(John B. King, Jr.)은 "고등 교육은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4년제 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공평하고 다양한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기관의 확고한 의지에 대한 증거인 이 보조금을 받은 4개 기관 각각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역의 대학이 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엄격한 검토를 거쳐야만 합니다.
기관 프로그램 강화 보조금은 기관의 학업 수준, 관리 및 재정 안정성을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보조금은 계획, 교수진 개발, 기부 기금 설립, 행정 관리, 학업 프로그램 개발 및 향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학업 성공을 위한 다른 교육 시설, 유지 관리 및 학생 서비스 프로그램에서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개교 75주년을 맞이한 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종합 고등 교육 시스템으로, 전체 뉴욕 시민의 95% 이상이 SUNY의 64개 단과대학 중 한 곳에서 30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SUNY는 4개의 학술 건강 센터, 5개의 병원, 4개의 의과대학, 2개의 치과대학, 1개의 로스쿨,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양 학교, 주 유일의 안경광학 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부 국립 연구소 1곳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점 및 비학점 취득 과정 및 프로그램, 평생 교육 및 지역 사회 봉사 프로그램에서 총 약 140만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SUNY는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대학 학위를 소지한 뉴욕 시민 3명 중 1명이 SUNY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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