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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휘발유 값 더 떨어진다, 연말 연시 자동차 여행 증가 예상




<앵커> 뉴욕과 뉴저지 휘발유 가격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철 차량 점검 사항 무엇이 있는 지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뉴욕 일원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장거리 여행 계획을 앞둔 주민들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미 자동차 협회 AAA가 6일 발표한 평균 휘발유 가격에 따르면 뉴욕시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7달러, 뉴저지는 3.58센트이며 지난 한 달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은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AAA 측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보다 전미 휘발유 가격이 더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발표된 전 미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44달러로, 휘발유 가격 안내사인 GasBuddy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휘발유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크리스마스까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휘발유 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올 연말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데, 2,0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분의 1에 해당하는 운전자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올 겨울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을 더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1%가 지난 여름 휘발유 값 고공행진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39%의 응답자가 올 연말 집을 떠나 휴가를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설문 조사 전문 업체 OnePoll for Cobra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근 발표한 조사로 차량 운전자들 82%가 겨울철 장거리 운전에 자신의 차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차량 점검 시 가장 많은 비율인 83%가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한다고 답했고 오일 양 확인을 한다는 응답이 73%로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오일 교환과 배터리 상태 점검이 각각 66% 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미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겨울철 추운 날씨가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화씨 10도 당 약 1 파운드에 달하는 공기압이 낮아집니다. 기압이 낮은 차량은 정상인 차량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게 되고 특히 빙판길에서는 제동이 더욱 되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아닌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 기준치보다 높게 맞춰 놓는 것이 권장됩니다. 혹한의 날씨가 찾아오면 자동차 냉각수와 윤활제를 운반하는 호스에 금이 가거나 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각수의 높이가 평소보다 많이 낮아져 있지 않은 지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고 부동액은 보통 2년 또는 4만 km마다 교환을 해줘야 하는데 겨울철 자동차 점검을 할 때에 확인하고 보충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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