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NYCHA에 전국 최대 규모 초고속인터넷 제공



<앵커> 뉴욕시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NYCHA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초고속 인터넷과 기본 케이블TV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말까지 200곳, 30만 명에게 확대할 계획인데, 시정부 프로그램 중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NYCHA 주민들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무료 광대역 프로그램을 출시합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및 매튜 프레이저(Matthew Fraser) CTO는 19일, 200개 이상의 시영아파트, 즉 NYCHA에 거주하고 있는 약 30만 명의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및 기본 케이블 TV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평등 프로그램 'Big Apple Connect'를 시 전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 있는 NYCHA 랭스턴 휴즈 하우스를 포함해, 5개 보로에 걸쳐 8개 공공주택개발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현재 100곳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2023년 말까지 2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애덤스 시장은 "뉴욕과 같은 21세기 도시는, 21세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할 자격이 있다. 오늘날 우리는 빅 애플 커넥트의 획기적인 출시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너무 오랫동안 저소득, 이민자,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디지털 장비에 대한 접근이 뒤떨어져 왔다면서 광대역 통신망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매튜 프레이저 CTO는 'Big Apple Connect'를 "난방이나 온수같은 유틸리티의 등장에 버금가는, 공공주택 거주 뉴욕시민들을 위한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Big Apple Connect'은 NYCHA 주민들에게 모뎀과 라우터를 포함한 가정 내 초고속 인터넷 연결, 케이블 박스와 리모컨을 포함한 기본 케이블 TV 서비스, NYCHA와 협의해 선정한 공용지역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구성된 무료 번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뉴욕시는 올해 초, 기존 뉴욕시 케이블 TV 가맹점주들에게 제안해 옵티멈 및 스펙트럼과 3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따라 NYCHA가 소유 및 관리하는 대부분을 일괄적으로 다루게 됐으며, 제3의 프랜차이즈 업체로 버라이즌과 협상 중입니다. 'Big Apple Connect' 가 운영중인 NYCHA에 거주하는 경우, 서비스에 대한 일체의 청구서를 받지 않으며 직접 구매를 하기러 한 추가 서비스에 대해서만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옵티멈 및 스펙트럼 기존 고객은 프로그램에 자동 등록되며, 기존 서비스가 없는 거주자는 직접 가입 또는 기술혁신국, OTI와 제휴하여 업체가 진행하는 현장 등록에 참여하면 됩니다.


케이블 서비스 제공업체에 따르면, NYCHA 거주자의 약 30~40%가 광대역 통신망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ig Apple Connect'의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 공공주택 거주자들의 인터넷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시정부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거주자들은, 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을 통해 휴대폰 요금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적격 가구에 대해 인터넷 또는 휴대폰 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최대 월 30달러의 할인을 제공하며, 월 1회 서비스 할인으로 제한됩니다.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 보로장은 "오늘날 인터넷은 필수적 자원으로, 접근의 불평등은 의료에서 교육, 일자리 기회, 지원서비스 및 그 이상의 모든 부분에서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무료 인터넷과 케이블TV로 이러한 격차를 해결하는 과정이 시작됐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Big Apple Connect'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현재 및 향후 적격 NYCHA에 대한 정보는 OTI의 Big Apple Connect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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