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내에서 운영되는 LIRR과 Metro North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던 오프 피크 시간대 5달러 정액 할인 프로그램인 CityTicket 이 8월 말부터 오프 피크시간대에도 7달러 정액제로 확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내에서 운행하는 LIRR과 Metro North 이용객들에게 오프 피크 시간 대에 한해서 제공하던 5달러 정액 요금제가 8월 31일부터 피크 시간대에도 운영을 시행합니다.
MTA 위원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뉴욕시 내 LIRR과 Metro North 이용객들에 한 해 제공하던 할인 프로그램 CityTicket 을 주중 피크 시간대에 7달러에 제공하는 안을 가결했습니다.
MTA가 지난 200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CityTicket 프로그램은 LIRR과 Metro North 열차 이용객이 주말에만 감소하는 이용객 흐름을 착안 해 뉴욕시 내에서 해당 열차를 이용할 경우 5달러의 비용만 부과하던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주말 뿐 아니라 주중 해당 열차 이용객도 수가 줄 자 MTA는 지난해 3월부터 주중 오프 피크 시간대에도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MTA 자노 리버 대표는 “ Queens 내에서만 LIRR 정차 역이 22개에 달한다”고 설명하면서 “ 열차의 쾌적함을 잃지 않는 선에서 뉴욕 주민들이 통근 열차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CityTicket 프로그램의 주중 피크 시간대 운영 확대와 함께 MTA는 기존에 운영하던 아틀란틱 티켓, 즉 자메이카와 퀸즈 빌리지, 로즈 데일 등에서 운영하던 5달러 정액 티켓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데일리 등 지역 매체들은 MTA 가 LIRR 이용객들을 위한 고정 요금 할인 티켓 시행을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시행 내용을 살펴보면 퀸즈 통근자들에게 새로운 7달러 고정 요금이 좋은 혜택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MTA는 지난 주 만장 일치로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을 다음달 20일부터 현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7일 무제한 이용권 메트로 카드의 경우 현 33달러에서 34달러로 인상됩니다.
30일 무제한 메트로 카드의 경우 현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인상됩니다.
또한 Long Island Rail Road와 Metro-North Railroad의 가격도 8월 20일부터 각각 4% 인상됩니다.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MTA 이사진들은 요금 인상으로 심각한 경영난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MTA 최고 재무 책임자 자이 패널은 “앞으로 물가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정기적 요금 인상을 시행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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