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에서 무료 버스 노선이 오는 9월 24일부터 파일럿으로 운영됩니다. 퀸즈를 포함한 5개 보로에서 각각 운영되는 무료 버스는 평일 기준 하루 44,000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무료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2,290 억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배정해 뉴욕시에 무료 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케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7일 “ 대중 교통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더 많은 뉴욕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심으로의 접근을 원활하게 하고자 무료 버스 노선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맨해튼과 퀸즈, 브루클린, 더 브롱스, 스테튼 아일랜드 각 보로에 1개의 무료 노선을 파일럿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버스는 오는 9월 24일부터 6개월간 운영되며 퀸즈의 경우 자메이카 센터 파슨스(Jamaica Ctr-Parsons)및 아처(Archer) 전철역부터 린든 블러바드/235 스트릿까지 운영하는 Q4 노선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맨해튼의 경우 M116 버스가, 브루클린의 경우 B60 버스가 무료 노선으로 변경되며 더 브롱스의 경우 Bx18A/B 노선이, 스테튼 아일랜드의 경우 S46/96 버스가 무료 버스 노선으로운영됩니다.
이들 버스에 탑승할 경우 운영 개시일부터 OMNY 판독기와 요금 함은 Fare Free 라는 문구가 표시될 예정이며 다른 버스나 지하철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무료 환승 서비스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주정부는 이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은 현재 평일 기준 약 44,000명에 달하며 9월부터 무료 시범 서비스가 운영될 경우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MTA 측은 19일 진행될 이사회를 통해 전철과 버스 요금 4% 인상을 포함해, LIRR 열차 요금 5.5% 인상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철 기본 요금은 현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15센트 인상될 전망이며 단, 메트로 노스(Metro North) 요금은 이번 인상안에서 제외됐습니다.
MTA는 현 전철·버스 기본 요금인 2달러75센트를 2015년부터 인상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전철 요금을 한 차례 인상하려고 계획했지만 뉴욕 주정부가 연방정부 인프라 법안 시행으로 지원 받은 자금을 활용해 요금인상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적용된 운임 인상은 2019년에 시행한 무제한 7일 이용권이 32달러에서 33달러로 인상이며 30일 이용권 은121달러에서 127달러로 인상된 바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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