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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60일 체류 기한 넘긴 100명 난민자에게 최초로 퇴거 통보



<앵커> 뉴욕시가 노숙자 보호 쉘터에 60일 이상 머무른 난민을 대상으로 퇴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주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이 발표한 자녀 없는 난민 노숙자 쉘터 60일 거주 제한 행정명령을 최초로 이행한 것입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노숙자 보호 쉘터에 60일 이상 머무른 100명의 난민들에게 퇴거 통보를 내렸습니다.

뉴욕시 보건 및 병워국 대표 데드 롱(Dr. Ted Long) 박사는 26일 “ 뉴욕시에 머무른 난민 중 가장 오랜 기간 머무른 싱글 성인을 대상으로 퇴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수시로 60일 체류 기간을 넘긴 이민자들에게 퇴거 통보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지난 19일 난민 신청 이민자들 중 자녀가 없는 성인의 경우 첫 지정 보호소에서 60일까지만 체류가 가능토록 한다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행정 명령에는 난민 신청 이민자들이 60일 내에 대안 주택을 구해 이주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만약 거처를 구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보호소 배치를 신청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뉴욕으로 유입된 난만 신청 이민자는 9만명이 넘으며 이중 56,200명 이상이 뉴욕시 내의 노숙자 보호 쉘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뉴욕시가 더 이상 난민 신청 이민자를 받을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지난 주에도 뉴욕시에 2,900명의 난민 신청 이민자가 도착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26일 망명 신청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수용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퀸즈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인근에 난민 신청자를 수용하는 임시 텐트촌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린다 이 뉴욕시의원과 비키 팔라디노 뉴욕시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과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등 이 지역 선출직 정치인들은 “퀸즈 북동부에는 이미 교통 인프라 부족과 과밀현상, 위생 및 학교시스템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면서 크리드무어 정신병원에 난민 신청자 수용 임시 텐트촌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사회는 물론 난민신청자들에게 모두 옳은 대안이 아니라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크리드무어 정신병원은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베이사이드 엘리 폰드 파크 근처로 해당 지역에 임시 텐트촌이 건립 우려에 대해 한인들의 우려와 관심 역시 모아지고 있습니다.

크리드 무어 정신병원 인근의 임시 수용소 계획에 대해 앤 윌리엄스 이솜(Anne Williams-Isom) 뉴욕시 건강 및 복지부 부국장은 “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부지의 이민자 수용 센터 건립으로 뉴욕시는 이미 설치된 192개의 임시 수용소에 추가로 임시 수용소를 하나 더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비용 지원을 뉴욕주로부터 지원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포스트 등은 뉴욕시는 최신 시설의 인도적 비상 대응 구호 센터를 크리드 무어 정신병원 주차장에서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약 1,000 명의 싱글 남성 이민자가 이 지역에 수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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