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밀려드는 망명신청자들의 행정적 법적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망명신청자 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애덤스 시장은 오늘(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망명신청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은 물론, 주택지원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봄부터 현재까지 1년간 뉴욕시에 도착한 남부출신 망명신청자는 5만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망명신청자 생활지원을 위해 뉴욕시는 하루 약 46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욕시는 7일 화요일,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망명신청자들의 행정적 법적 정착 지원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망명신청자 지원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화요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망명신청자 지원센터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들에게 망명신청자들의 행정적 법적 지원을 돕는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에는 작년봄부터 현재까지 지난 일년간 약 5만여 망명신청자가 뉴욕시에 도착했으며, 그 중 현재 뉴욕시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약 3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SUNY Sullivan과 파트너십을 맺고 망명신청자들의 취업을 위하 교육과 주택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이같은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망명신청자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뉴욕주 및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지원센터가 어디에 개설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애덤스 시장은, 우리의 최종목표를 망명신청자들이 스스로 자립해서 살 수 있도록 돕는것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뉴욕시 외에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미 전역에 망명신청자들을 돕고 지원하길 원하는 도시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 도시와 협력해 자립가능한 망명신청자들을 분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현재 뉴욕시 정부는 망명신청자 가구 하나당 하루 약 364달러의 비용을 들여 생활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총 460만 달러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뉴욕시정부는 이미 수차례 망명신청자 지원으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뉴욕주정부는 뉴욕시 망명신청자 지원을 위해 약 1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예산에 편성했으며, 뉴욕시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도 연방자금 약 800만 달러 중 일부를 지원받게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는 코비드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방역과 공중보건 명목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3월부터 U. S. Code Title 42를 시행하며 이민자들의 입국을 제한해 왔지만, 곧 망명 신청 제한 조치의 만기가 다가오며, 무단 월경 사례가 더욱 급증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조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 국경을 통한 망명신청을 엄격하게 제한할 새로운 제도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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