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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24시간 과속 카메라 운영 후 속도 위반 티켓 30% 감소





<앵커> 뉴욕시에서 연중 무휴 24시간 과속 카메라 운영을 시행한 지역에서 전체 속도 위반 티켓 발부 수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교통국은 24시간 과속 단속 카메라 운영으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24시간 과속 단속 카메라 운영을 시행한 후 카메라 속도 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28일 연중 무휴로 24시간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를 가동한 결과 2023년 8월 기준 전년에 비해 과속 위반이 3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구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25%가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드니스 로드리게즈 뉴욕시 교통국장입니다.


<인서트: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Commissioner Ydanis Rodriguez>


지난 해 7월까지 뉴욕시에서는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를 주 5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가동했지만 단속 카메라 운영이 중단된 시간 대에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카메라 24시간 연중 무휴 가동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고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에 서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뉴욕시 750여개 학교 주변 전 스쿨존에 설치된 2,200여대의 감시 카메라가 주 7일 24시간 가동을 시행했습니다.

시 교통국은 24시간 카메라 단속으로 퀸즈 블러바드 16%, 맨해튼 암스테르담 애비뉴 18%, 브루클린의 킹스 하이웨이 33%, 더 브롱스의 터몬트 애비뉴 45% 등 뉴욕시 주요 도로에서 교통사고 부상자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드니스 로드리게즈 뉴욕시 교통국장은 벌금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카메라 단속에 재차 걸리는 운전자들은 과속 운행을 하지 않게 돼 전체적인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구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0명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Commissioner Ydanis Rodriguez>


뉴욕시 스쿨존 구간 내 제한 속도는 10마일이며 11마일 이상으로 운행하다 감시 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50달러의 티켓을 우편으로 받게 되며 단 벌점은 없습니다. 뉴욕시 교통 경찰로부터 속도 위반 단속에 적발될 경우 제한속도 위반 수준에 따라 최소 90달러에서 600달러의 벌금이 부여되며 벌점은 최대 4점 부과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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