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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2024 예산안 공개, 시 주요 기관 예산 삭감



<앵커> 뉴욕시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교육국과 뉴욕시경, 소방국에 대한 예산이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며 채용이 필요한 공무원 4,300명에 대한 일자리도 줄인다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12일, 2024 뉴욕시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시장은 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맨해튼 다수의 고소득자가 플로리다 등 타 주로 이주한 점 등을 들어 뉴욕시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지출 계획을 세워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배정된 총 예산은 총 1,027억 달러로 전년 1,011억달러에 비해 16억달러가 많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시 지출 비용 증가, 4만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를 수용해야 하는 등 시 주요 사안을 감안했을 때 이번 예산안으로 시 관련 거의 모든 기관은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뉴욕시경(NYPD)에 대한 예산은 뉴욕주로부터 전철 내 순찰 강화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54억 4,000만 달러가 배정돼 전년 보다 약 1억 5천만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소방국(FDNY)에 대한 예산은 전년에 25억 1,000만달러였지만 올해는 22억 4,000만 달러로 줄었으며 교육 부 예산 역시 크게 줄어 전년에 312억 5,000만 달러였던 것에서 2024 회계연도에는 307억 4,000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시장은 채용이 필요한 뉴욕시 관련 기관의 4,300명에 대해 공석인 상태로 두어 남은 인원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채용을 중지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23,000명의 추가 공무원 채용 계획이 있으므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는, 다소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뉴욕시 주요 기관에 대한 예산을 줄인 데 반해 공무원 연금에 대한 지출 비용이 1억 5천만 달러 증가해 95억 6천만 달러로 배정됐으며 시 부채 상환 비용은 전년에 45억달러였던 것에서 올해 57억 3천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2024년도에 새롭게 배정된 추가 지출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 지원에 2억5,900만달러가, 퀸즈 윌레츠 포인트(Willets Point)재 개발 사업 지원에 1억 5,300만 달러가 배정됐으며 비전 제로 및 교통 안전 계획에 2억 2,800만 달러가 새로 배정됐습니다. 기타 범주에 속한 불특정 지출도 134억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4만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 수용에 대한 비용은 따로 배정되지 않았는데, 시장은 이에 대한 비용을 연방 정부로부터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시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에 대해 CBS 방송은 뉴욕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시장은 “ 시 공공 안전을 지키고 저렴한 주택 공급을 통해 뉴욕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다고 지적하면서 뉴욕시의 2024 회계연도가 시장의 청사진대로 운영될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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