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혼잡 통행료 시행으로 인한 교통악화에 포트리 대비




<앵커> 뉴저지주 포트리가 뉴욕시 혼잡 통행료 시행에 따른 교통악화 전망에 포트 리 시장을 포함해 관계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맨해튼 60가 이남지역으로 내려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피하려는 운전자들이 포트리를 통해 내려가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포트 리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 증가 등이 유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조진 기자가 전합니다.



포트 리 시장 마크 소콜리치는 "우리는 다시 경계 태세에 돌입했고 혼잡 통행료에 대비해야 합니다. 좀 답답하긴 합니다, 그렇죠." 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


매년 1억 4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조지 워싱턴 다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다리 위에는 교통량이 많아 잦은 정체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맨해튼의 남쪽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포트리로 우회한다면 상상치 못할 교통정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서트: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


소콜리치 시장은 "브리지게이트 사건을 다시 한번 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지게이트 스캔들은 포트 리 차선 폐쇄 사건입니다. 2013년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와 뉴저지 항만청이 포트리에서 조지워싱턴 브릿지로 향하는 3차선을 사전 예고 없이 2차선으로 줄여 고의로 교통 체증을 유발하려는 음모를 꾸몄다가 발각된 사건입니다

당시 포트리에서 맨해튼으로 가는 구간은 출근시간 대 평소 45분이 소요됐지만 그 때는 약 3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아이들은 등하교를 하지 못했으며 구급차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


"여기 교통 상황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없겠지만, 우리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혼잡 통행료를 부과해도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소콜리치가 말했다.


맨해튼은 심지어 구글과 협의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도심 우회도로를 삭제해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을 피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


"포트리에 더 많은 도로를 만들 수도 없고, 포트 리에서 도로를 넓힐 수도 없고, 차선을 늘리수도 없고, 더 이상 차량이 늘어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통량은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워싱턴 브리지의 교통량이 급증하면 매일이 땡스기빙 연휴 때와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길막힘과 지연을 처리하는 항만청 경찰에게도 더 많은 부담이 증가 될 전망입니다


<인서트: 프랭크 콘티 회장>


항만청 PBA 회장 프랭크 콘티는, "어떤 경우에도 일은 일입니다. 하지만 차량, 자동차, 트럭, 사람이 더 많아질수록 서비스 요청도 늘어나고, 고장도 늘어나고, 교통사고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 체증을 헤치며 이동한다면 도로 위 혼잡함은 더욱 늘어납니다


<인서트: 프랭크 콘티 회장>


콘티 회장은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조금 더 오래 걸릴 거라고 예상하세요." . "저는 제 사람들이 필요한 도구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갖추는 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MTA는 마크 소콜리치 시장이 평가한 교통량 증가 수치에 동의하지 않으며, 혼잡 통행료를 부과하기 위한 환경 평가 연구를 인용해 교통량이 2~5%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트리 시는 곧 다가올 교통 지옥에 대비해, 혼잡 통행료 부과의 환경적 영향에 초점을 맞춘 소송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서트: 마크 소콜리치 포트 리 시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시가 원하는 조치를 취하려 한다면, 이 소송은 사실 우리의 마지막 저항입니다. 우리는 포트 리에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라고 소콜리치 시장은 말했습니다.



K-RADIO 조진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