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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한달새 코비드 감염, 두배이상 껑충






<앵커> 뉴욕시 보건국이 최근 5개 보로 전역에서 코비드 19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7월초에 비해 한달새 감염률이 두배이상 뛰어올라, 예방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이 코비드19 급증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브롱스 주민들 역시 뉴욕시가 코비드 19 방역 및 예방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의 최근 데이터를 보면, 코비드 19 감염사례가 5개보로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7일 평균 감염률의 경우, 7월4일 230건에서 7월31일 566건으로 125%가 증가하며 두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뉴욕시 보건당국은 무더운 여름이라 하더라도, 공공장소에 사람들이 밀집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5월 연방 공중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대부분의 곳에서 방역 지침이 해제 됐으며, 무더운 날씨까지 겹치며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뉴욕시에 거주중인 크리스토 젠킨슨은 사람들이 코비드에 관해서는 까맣게 잊은것 같다며 우려했습니다.

특히 현 시점이, 학교 및 유치원 개학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라 더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두배 이상 급증세를 보인 7일 평균 감염률은, 검사소 테스트에 나선 시민들에 한해 얻어진 결과라며 하지만 최근 테스트에 나서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점을 감안할때, 자신이 코비드에 감염된 줄도 모르고 마스크없이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습니다. 아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우리 삶에 있어서 코비드 감염률 변동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하지만 다행인 것은, 최근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더 전파가 빠르거나,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백신 부스터샷 접종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계 역시 코비드 재 확산을 우려하고 있긴 하지만, 2020년 팬데믹 초기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가장 핵심은 증상이 있을때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이 날 시에는 밀집지역 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늦가을 그리고 겨울을 앞두고 모임과 실내활동이 많아지기 전에, 올 가을 새롭게 출시될 부스터샷 백신접종에 나서야 감염이 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XBB 계열로,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가 XBB변이바이러스를 위한 새로운 백신을 올 가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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