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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플로이드 베넷 필드 난민 신청자 수용소로 활용, 연방정부와 임대 계약 체결




<앵커> 뉴욕시가 브루클린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이드 베넷 필드를 난민 신청자 수용소로 활용하기 위해 연방정부와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애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지난 금요일 브루클린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이드 베넷 필드를 난민 신청자 수용소로 활용하기 위한 연방정부와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1일 연방정부가 전 공군기지인 플로이드 베넷 필드를 난민 수용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후 약 3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 수용소에는 약 2천 명에서 2천500명의 난민 신청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를 추진했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연방정부에 이같은 요청을 했고 지난 금요일 뉴욕시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라 앞으로 뉴욕시가 플로이드 베넷 필드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상환하게 됩니다.


지난 금요일 아담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뉴욕시의 난민 신청자 유입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단순히 수용소를 통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방정부가 난민신청자 유입과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정 지원 외에도 아담스 시장은 신속하게 노동 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플로이드 베넷 필드를 수용소로 지정하는 데에도 잡음이 있었습니다.


앞서 브루클린과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도 그랬듯 이 곳에서도 난민 신청자 수용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담스 시장의 발표가 있고난 후 조앤 아리올라 시의원은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엑스(X)를 통해 올린 영상에서, 조앤 아리올라는 플로이드 베넷 필드가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곳에 거주할 경우 물에 휩쓸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수용소로 사용이 결정된만큼 우리는 이 문제를 법정에 세울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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