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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파산신청 등 경제 위기 겪는 주민 세 번 째로 많아



<앵커> 뉴욕시에서 파산신청 및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신용 점수 급감 등 재정적 위기에 저해진 주민의 수의 수가 전미에서 세 번 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신용 점수 급감, 파산 신청 등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이 전미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개인 금융정보분석업체 월렛 허브가 22일 발표한 전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최대 도시 100 에 따르면 1위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였으며 2위는 텍사스 휴스턴이 뒤를 이었고 뉴욕시가 3번째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위는 로스앤젤레스였으며 5위는 달라스였고 다음으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월렛 허브측은 재정적 위기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평균 신용점수와 신용불량 계좌 비율, 파산 신청 변경 사항 등 9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환산해 사용했다고 설명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부채로 인한 이자가 점차 늘어 부채 상환이 점차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부채가 있는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부채 통합 프로그램 이용 등의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 내 법인 및 개인 파산 신청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산 데이터 분석 업체 에픽의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미 파산 신청 건수는 44만5,186건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년간 지속돼 온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 재정이 크게 악화된 탓으로 분석됩니다.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은 지난해(2023년) 6,569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보다 72% 급등했습니다.

챕터11은 자력으로 회생이 어려운 기업이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 승인될 경우 회생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개인 파산 신청은 41만 9,559건으로 전년도 36만6,911건보다 18%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지만 파산은 올해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파산데이터 분석 업체 에픽측은 "뉴욕 연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가계 부채 잔액은 약 17조 3,00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라면서 신용카드 연체율의 지속적은 상승이 지역에 관계 없이 전미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신용 불량자 및 파산 신청자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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