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올 여름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안강화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오늘(11일) 뉴욕시경과 함께 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적극적인 치안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경찰국과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11일 화요일 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치안 강화를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장비 등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제작해 지난 2020년 12월 출시한 로봇 경찰견, 디지독은 제작에만 무려 7만4천달러가 투입되는데, 팬데믹 기간동안 경찰국 자금 삭감으로 인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진 바 있습니다.
디지독은 애초 2021년부터 뉴욕시경과 협력해, 인질을 붙잡고 있거나, 총기소지 등으로 인해 경찰인력의 접근이 민감한 경우, 카메라 및 조명, 영상 전송 시스템을 장착한 디지독이 현장에 투입돼 경찰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장비를 통한 치안 강화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디지독의 제작 비용 때문에 상용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 뉴욕시가 한발 뒤로 물러났었다며,이는 자신이 시를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어 우리는 뉴욕시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전 세계의 기술력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뉴욕시를 안전하게 지켜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키샨트 스웰 뉴욕시경 국장 역시, 로보틱 경찰견은 뉴욕시 치안강화를 위한 기술활용 노력의 일부라며, 뉴욕시가 지문인식 및 머그샷촬영, 911 긴급전화 시스템을 구축한 최초의 도시인 것처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안강화에 앞장서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웰 국장은 이어, 이러한 고도의 기술력을 활용해, 투명하고 일관적이며, 뉴욕시민들과 협력하는 경찰국으로 업무수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웰 국장은, 로봇 경찰견 뿐 아니라, K5라는 자율 보안 로봇과, 스타체이스 GPS StarChase GPS 시스템이라는 두가지 다른 기술력 역시 동원해 뉴욕시 치안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경은 올 여름 타임스퀘어와 타임스퀘어 지하철 역 순찰을 위해 여러대의 카메라 및 센서가 장착돼 있는 로보캅을 곳곳에 설치해 상황을 녹화하고 모니터링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시경은 K5 로보캅은, 실시간 상황을 인식하고 범죄상황이 벌어질 경우, 목격자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필요시 범죄자에게 신체적 물리적인 제지에도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스타체이스는, 휴대용 탑재 GPS 발사기로, 소지하거나 차량에 부착해 위치를 추적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스웰국장은, GPS를 범죄자의 차량에 부착하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해, 혼잡한 도로를 따라 추적할 필요없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뉴욕시경이 범죄자 검거에 나설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올 여름 인파가 몰리는 타임스퀘어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경찰견과, 로봇캅, 그리고 스타체이스 GPS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치안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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