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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총기 범죄 93%, 불법 반입 무기로 나타나 



<앵커>뉴욕시 총기범죄의 93%가 불법 반입 무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당국은 뉴욕 전역에서 증가하고 불법 기관총 개조 장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 주류·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AFT, 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은 15일 뉴욕 전역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관총 개조 장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뉴욕 주를 담당하는 특수 요원인 존 드비토(John DeVito)는 "이 기관총 개조 장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판매된다"며 "중국에서 수천 개씩 들여오고 있는 이 장치는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파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방 기관은 칩 또는 스위치로 알려진 이 장치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금속, 플라스틱 또는 기타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플라스틱 재료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집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ATF는 총기 폭력 예방을 위해 뉴욕시경(NYPD)과 전국의 경찰서가 범죄에 사용된 무기와 총알을 추적해 출처와 사용자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드비토 요원은 범죄 요소는 항상 적응력이 뛰어나고 대중을 위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을 고안하고 있기 때문에 법 집행 기관, 입법자 및 정부는 그만큼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관총 개조 장치는 많은 소총에서 기관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시 총기 범죄의 93%는 5개 보로로 불법 반입된 무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및 펜실베니아주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여러 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품으로 조립되는 유령 총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총을 쏜 사람과 피해자는 대개 십대들입니다. 


바로 지난주만 보더라도 브롱스 지하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숨지고 10대를 포함해 5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또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도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사망했고,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 명이 총탄에 맞았습니다. 


ATF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5억 정의 총기가 유통되고 있으며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에 거의 1억5000만 대가 제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나는 모든 불법 총기를 거리와 지역 사회에서 없애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합법적으로 소유한 무기를 사용해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 역시 있습니다. 


토마스 칼로기로스 ATF 부특수요원은 "총기 폭력은 법 집행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문제"라며 "총기 폭력에 대한 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와 지역 사회 모두 전방위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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