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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쥐 퇴치 전문가 임명, 쥐떼와의 전쟁 돌입




<앵커> 뉴욕시 최초로, 쥐를 퇴치하는 담당관이 임명됐습니다. 새로 임명된 케슬린 코라디, 설치류 대책 담당관은 쥐는 위생뿐 아니라 경제, 주택 문제에 있어 필요악이라고 지적하며, 쥐떼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최초 쥐 퇴치 담당관이 임명됐습니다. 뉴욕시는 만성적인 문제였던 쥐 퇴치 전담 사령관으로 '쥐 짜르'(rat czar)를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쥐 떼와의 전쟁'을 알렸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2일, 시 교육국 직원인 케슬린 코라디를 '설치류 대책 담당관'으로 임명하고 13일 목요일 언론 인터뷰에 나란히 출연했습니다.


코라디는, 5개 보로 전역에서 설치류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기관과 협력할 빙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라디는 자신은 10살 무렵, 동네에 설치류를 없애달라는 청원운동을 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쥐는 늘 음식물 및 폐기물과 함께하기 때문에, 시 교육국에서 일을 함에 있어, 쓰레기 폐기에 큰 중점을 두고 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Kathleen>


에릭애덤스 시장 역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설치류가 급속히 늘었다며, 쥐는 뉴욕시민들의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삶을 질을 낮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침에 캐비넷을 열었을때, 신발을 신을 때 그 안에 쥐가 있다며, 일주일 이상 내내 끔찍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낮추는 쥐의 급증으로 적극적인 퇴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코라디 담당관은, 쥐의 생존에는 음식과 물, 피난처 이렇게 세가지가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현재 뉴욕시 보건국와 위생국, 교육국, 공원국과 협력해 설치류 퇴치에 집중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뉴욕시 최초의 대대적인 설치류 퇴지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Kathleen>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고심하며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새롭게 임명된 코라디 담당관이 새로운 방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라디 담당관은 "쥐는 위생뿐 아니라, 뉴욕시민들의 건강, 주택, 경제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 얼마나 많은 쥐가 서식하고 있는지는 밝혀진바 없지만, 전설적으로 뉴욕시 인구인 900만명을 웃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보다 쥐가 더 많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특히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야외 테이블 식사가 늘면서 설치류의 개체수를 늘렸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뉴욕시는 54년간 이어온 쓰레기 배출 방식 및 시간을 변경해 쓰레기 길거리 방치시간을 줄이고, 설치류 퇴치 담당관까지 임명한 것입니다.



뉴욕시는 연봉 15만달러에 달하는 뉴욕시 설치류 퇴치자를 뽑는다는 공고까지 낸 걸고 실제적인 채용에 나서면서, 공격적으로 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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