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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택난 지속됨에 따라 겨울철 망명신청자도 거리로 내몰릴 수 있어



<앵커> 뉴욕시에 주택난이 이어지면서 망명신청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취침해야하는 망명신청자들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서 주택난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잠을자는 망명신청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성인 망명신청자의 경우 30일 동안만 쉘터에 머물도록 지정해 그 이후에는 쉘터 재배치를 위해 다시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망명신청자들은 쉘터 재신청 대기줄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취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법률구조협회는 100명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취침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일부는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가야했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법률구조협회는 지난 수요일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들이 실내에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며 망명신청자들이 티켓을 발급받아 실내에서 취침을 한 뒤 다시 본애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된 후 지난 목요일 아침 확실히 야외에서 취침을 하는 망명신청자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망명신청자들은 이 과정에 혼란을 겪고 있고 제대로 쉘터 재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한 성인 망명신청자는 3일째 쉘터를 신청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쉘터 배치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망명신청자들은 일주일이 넘게 기다리기도 해 티켓을 끊어 실내에서 기다리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시는 이에 대해 30일 체류기간이 지난 후 쉘터 재배치를 위해 다시 돌아오는 이들은 약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시 관계자는 FEMA가 겨울철 망명신청자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에 대해 장기적 계획을 뉴욕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가 겪고 있는 망명신청자 문제는 단순히 시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위기라는 겁니다.

앞서 뉴욕시는 지속적으로 뉴욕주와 연방정부에 망명신청자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계속해서 망명신청자들을 도시에 보낼 것이라고 말해 뉴욕시의 망명신청자 유입 문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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