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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조닝 완화 등 소기업 창업 기회 확대 정책



<앵커> 뉴욕시가 주거 지역과 아파트 건물 내에 더 많은 소기업이 비즈니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층에 사업체를 가진 소상인이 2층까지 비즈니스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의 규정을 수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까다로운 조닝 규제와 소기업 정책을 수정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시 내에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뉴욕시가 시 도시 계획국((DCP)과 함께 지난 주 발표한 City of Yes 정책에 따르면 산업 지구의 조닝을 완화해 17,000 개 신규 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1층에 사업체를 가진 소상인이 2층까지 비즈니스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시 도시 계획국 댄 가로드닉(Dan Garodnick) 국장은 “ 뉴욕시 아파트나 주거지역에 더 많은 소기업이 창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것이 이번 City of Yes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뉴욕시민 25만명 이상이 자신이 거주하는 반경 0.45 마일 이내에 상점을 찾을 수 없는 현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 도시계획국은 의료 제조업을 포함한 소규모 제조업체가 뉴욕 시 내에서 사업할 수 있는 허용 범위를 14,000 에이커, 대략 맨해튼 크기 정도로 확대해 현재보다 두 배로 늘이겠다는 계획이며 특정 상업 지구에서 현재 금지하고 있는 댄스 클럽이나 재즈, 코미디 클럽 등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시티오브 예스 정책은 뉴욕시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실행 가능하며 시 의회는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 뉴욕시에서 팬대믹 기간 줄어든 일자리가 약 99% 회복 됐지만 여전히 뉴욕시에는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하고, 소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통해 전세계 관광객들이 더 많이 뉴욕시를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City of Yes 정책에 뉴욕시는 주정부와 협력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카지노 설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주 게임 위원회는 지난 해 주 내에 최대 3개의 카지노를 개발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이 중 2개가 뉴욕시 5개 보로 내에서 건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시 지역매체 크레인스 뉴욕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수 개월간 카지노 수용을 위한 구역 설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이 이번 City of New York 에 포함됐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지노 설립 후보지 중 하나인 플러싱과 맨해튼 타임스퀘어 주민들은 도박 중독 및 주거 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카지노 설립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뉴욕시와 카지노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간의 이해 충돌이 어떻게 완만히 해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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