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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배차 간격 주말 8분에서 6분으로 단축



<앵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일부 전철 노선의 주말 배차 간격을 현 8분에서 6분으로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G와 J, M 라인 배차 간격 확대에 이어 추가 서비스 확대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MTA가 뉴욕시 전철 일부 노선 배차를 늘려 더위에 지친 뉴욕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노 리버(Janno Lieber) MTA 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 전철 1노선과 6노선 주말 배차 간격을 현 8분에서 6분으로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TA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 노선 1은 주말 하루 동안 약 285,000명을 수송하고 있으며 6 노선은 일일 평균 27만명이 이용하는 매우 붐비는 노선으로 전철 내부가 매우 혼잡한 상황이 이번 배차 간격으로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노 리버 대표는 “팬데믹 이후 주말 MTA 이용객은 팬데믹 이전의 80~90%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서비스 확대가 “폭염으로 인해 뜨거운 승강장에 오랫동안 서 있을 뉴욕 시민들의 피로감을 일부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TA는 지난달 G라인과 J, 그리고 M 라인의 주말 배차 간격을 11분에서 8분으로 단축시켜 서비스 확대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MTA는 내년 7월부터는 B, D, J, M 노선의 주중 배차 간격까지 8분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MTA의 서비스 확대는 뉴욕주가 배정한 3,500만달러의 예산으로 가능해진 것이며 MTA측은 올해에만 248명의 열차 운전 기사와 223명의 운행 지휘자를 추가로 고용했습니다.

한편 MTA 는 오는 20일부터 전철 요금을 현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15센트 인상합니다.

30일 정액권의 요금은 현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인상되며 7일 정액권은 33달러에서 34달러로 인상됩니다.

익스프레스버스 기본 요금은 기존 6.75달러에서 7달러로, 익스프레스버스 일주일 정액권은 62달러에서 64달러로 2달러 인상됩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운임비도 최대 4.5%가 인상되는 반면 LIRR 피크시간 대 20회 티켓은 판매가 중단됩니다. MTA가 약 20% 비용 절감을 제공했던 20회 LIRR 이용 티켓은 전철 요금 인상이 시행되는 20일부터 판매되지 않습니다.

MTA 측은 판매 중단일 이전에 구입한 20회 이용 티켓은 구매일 기준 6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번 피크시간 대 20회 티켓 판매를 중단함으로써 연간 운임 수익이 4%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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