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시 전철역에 94명의 가방 검사팀이 배치돼 불심 가방 검문이 이뤄집니다. 또한 주 차원에서 열차 내 폭력 범죄에 더 강력 대응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전철 내 94명의 가방 검사팀이 배치 돼 가방 불심 검문이 이뤄집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6일 맨해튼 west 54 스트릿에 위치한 NYC Transit Rail Control Center에서 전철 내 끊임 없이 발생하는 범죄 척결을 위한 5가지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들이 전철을 탈 때 안전감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Governor Kathy Hochul>
가방 검문은 매주 136개 전철 역사에 94명의 검사 팀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며 여기에 뉴욕 주 방위군 750명과 250명의 MTA 경찰 인력이 동원됩니다.
가방 검문은 그랜드 센트럴을 포함한 주요 환승 역에서 6일부터 이뤄졌으며 전체적인 운영은 이번주 말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에 따르면 뉴욕시는 금속탐지 기술을 도입해 전철 내외부에서 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나 현재 이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날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외에도 대중 교통 내 더 폭력적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며 열차 기관사 근무 칸에 CCTV 카메라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철 내 범죄에 대한 검찰 및 법 집행 기관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인력 강화와 함께 필요 시 추가 인력을 전철 역 순찰 및 검문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뉴욕시와 주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날 경찰은 더 브롱스 제롬 애비뉴 앤 170 스트릿역에서 30대 MTA 직원이 머리를 병으로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NBC 뉴욕 등 지역 매체들은 지난 주 전철 기관사가 목을 칼로 베이고 맨해튼에서 27세 남성이 역시 칼로 손을 공격당했으며 최근 퀸즈 한 전철역에서 승객이 이유 없이 망치로 공격 당한 사건 등을 조명하며 전철 내 범죄를 소강시키려는 뉴욕주와 시의 노력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회의감을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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