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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잦은 폭우에 대비한 전철 시스템 개선 시급






<앵커> 지난 주 뉴욕시에 내린 폭우로 전철 시스템 절반이 운영이 중단되는 등 대중 교통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MTA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사업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에 지난 28일 쏟아진 폭우로 다수의 지역이 침수되면서 대중 교통 시스템에도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4일 지난 주 폭우로 전철역 절반이 폐쇄되는 등 100년이 넘은 뉴욕시 전철 시스템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MTA측은 철도 엔지니어들의 진단을 인용해 먼저 수천 대의 새로운 철도 차량을 구입해야 하며 약 6,000대의 버스는 최신 전기차로 전환이 필요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전철 간 오래된 신호 시스템이 현대화 되어야 하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무너져 가는 터널과 시설 등에 보수가 필요함을 보고서에 포함시켰습니다.

MTA 자노 리버(Janno Lieber)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대중 교통 개선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개선이 필요한 주요 사항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MTA는 허드슨 강 범람 등 홍수에 취약한 550개 지역의 목록을 공개 했으며 6,000대의 버스 외에 5,500대의 철도 차량, 493개의 엘리베이터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과 이동 장치를 늘여야 한다는 사항을 전하면서 뉴욕시민들과 뉴욕시 의원들을 상대로 대중 교통 개선 사업에 투자가 절실함을 어필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4일 내년부터 뉴욕시 혼잡 통행료 시행으로 앞으로 MTA가 거둬들일 세수가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혼잡 통행료 시행과 맞물려 MTA가 제안하는 기후 변화 대응 사업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내년 5월에 시행 예정인 맨해튼 혼잡 통행료에 대한 통행료 면제 및 할인 대상 등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뉴욕시 교통 이동성검토위원회(TRMB)에 따르면 뉴저지와 맨해튼을 잇는 주요 브릿지와 터널 이용자를 대상으로 링컨터널과 홀랜드 터널, 미드타운 터널을 지나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4~7달러의 요금 할인이 제안됐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지나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혼잡 통행료 시행에 큰 반발을 이어온 조시 갓하이머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은 “교통혼잡료 시행 안이 최악임을 확인했다”면서 “뉴저지 통근자들이 이미 MTA에 내는 돈에 비하면 할인 금액은 매우 미미한 수준인데 심지어 조지 워싱턴 브릿지는 제외됐다면서 뉴저지 주민들은 앞으로 맨해튼까지 운전하기 위해 매년 수천 달러를 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교통 이동성 검토위원회측은 교통혼잡세의 목표 중 하나인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간 10억달러 수입 창출을 이루려면 면제나 할인 대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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