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보건국이 오늘(2일)부터 원숭이두창 백신접종을 위한 방문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부터 8천개에 달하는 예약 접수를 받기시작했으며, 그간 1차접종 확대에 집중하며 미뤄온 2차접종에도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가 원숭이 두창 백신접종을 확대하며 2차접종에 돌입합니다. 또한 1차 접종을 위해 2일 오후 4시부터 8천 슬롯에 달하는 백신접종 예약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시 monkeypox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뉴욕시 보건국은 접종을 확대할 뿐 아니라, 접종 대상자 역시 2차 접종자로 확대했습니다. 이에따라 10주전 원숭이두창 백신1차 접종을 마친 시민 대상, 전화 또는 온란인을 통해 2차접종 안내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1차접종후 10주 2차 접종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에서 가장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뉴욕시는, 높은 접종수요에 비해 백신공급 부족으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접종예약 슬랏이 열리는 족족, 수 분 내로 접종이 마감되는 백신접종 러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24일 열린 원숭이두창 접종 예약은, 백신접종 시작이래 처음으로, 24시간 이후까지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이미 7만명의 뉴욕커가 원숭이두창 1차접종을 마쳤으며, 1차접종이 마무리되어 감에따라 이제 2차 접종예약을 접수받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 전역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백신은, 진네오스 백신으로 4주 간격, 2회 접종을 받아야하지만, 뉴욕시는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면역을 갖도록 1차 접종에 집중해 왔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예약접수를 통해서만 monkeypox 접종을 진행했었지만, 2일 금요일을 기점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지정된 접종소를 통해 walk-in 방문접종 역시 동시에 진행합니다.
뉴욕주는 다음 백신접종 물량이 도착하기 까지는 앞으로 4-6주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미국내 원숭이두창 감염은 1일 기준, 1만9천465건으로 집계되며, 캘리포니아 주가 3629건의 감염건수를 보이며 발병 1위를, 그뒤를 이어 뉴욕주가 3367건으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뉴욕주 전체감염의 약 1/3이 뉴욕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뉴욕시는 지난 수요일 1128건, 목요일 1251건의 감염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감염은 최소 31건이며, 어린이 감염률 1위는 9건을 기록한 텍사스주, 그리고 캘리포니아주가 어린이 감염 6건을 기록하며 2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웹사이트 vax4nyc.nyc.gov/monkeypox 또는 전화 877-VAX-4NYC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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