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예산 삭감 복원하라



<앵커> 뉴욕시 의회에서 에릭 아담스 시장의 예산 삭감 계획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시 의회 앞에서 시의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일괄적인 5% 삭감 조치를 집행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의회에서 에릭 아담스 시장의 뉴욕시 주요 부서 삭감에 대한 정당성을 가리는 청문회가 11일 진행됐습니다.

이 날 시 의회 앞에서 시 주요 부서 공무원 및 시민 단체 대표들이 모여 “교육부와 소방국, 도서관 등 필수 부서의 예산을 모두 일괄적으로 5%삭감토록 지시한 시장의 명령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 자금이 꼭 필요한 계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예산 삭감이 아닌 배려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이 날 시위에 참석한 한 공립학교 교사는 “뉴욕시에서 교육은 가장 중요한 투자이며 우리의 미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왔는데 교육 예산을 늘이는 대신 오히려 삭감하라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시장은 아이들에 대한 지지를 줄이겠다고 말한 데에 부끄러움을 느끼라고 소리쳤습니다.     


<인서트: Rally in City Hall>


한편 이날 시 의회 재무위원회 측은 청문회를 통해 망명 신청 이민자들로 인해 시 재정 자금 부족 등으로 각 부처 예산을 5% 줄이라는 시장의 명령 대신 적자를 메울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재무위원회측은 시장의 70억 달러 적자 해소를 위한 시 주요 부처 예산 삭감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며 과한 긴축이라고 평가하며 회계 상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괄 삭감을 명령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시 의회측은 전날 2023-2024 회계연도 세수 및 경제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회계연도에 총 26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포함해 내년에는 53억달러, 그 다음해에는 36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어 뉴욕시 경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3-2024 회계연도에 GDP(국내 총생산) 0.6% 증가, 민간 고용 1% 증가, 실업률 6%를 예상했습니다.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 의장은 이 날 청문회에 참석해” 뉴욕시에서 제 때 징수하지 못한 벌금 및 수수료만 잘 챙겨도 상당 수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순히 망명 신청 이민자 때문에 돈이 없어 필수 부분 예산을 줄이라는 시장의 명령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留言


K-RADIO

Headquarter
209-35 NORTHERN BLVD. #212 BAYSIDE, NY 11361 (Headquarter)
info@am1660.com

Tel: (718) 352 - 1660
Fax: (718) 352 - 1663

New Jersey
530 Main Street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 242 - 1660

  • Youtube
  • Instagram
  • X

Washington D.C.

3554 Chain Bridge Rd #306,

Fairfax, VA 22030

info@dc1310com

Tel: (703) 273 - 4000

© 2025 K-RADIO LLC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