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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예산안 마감 한 달 남겨두고 의회와 의견 차 더 벌어져



<앵커>뉴욕시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 마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회와 시장의 예산안 견해 차이가 더 벌어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실에서는 오는 7월 1일 시 예산안 마감 전까지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의 2023-2024 새 회계연도 예산안 마감일인 7월 1일까지 의회와 시 행정부 간 예산안 합의에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자크 지하(Jacques Jiha) 뉴욕시 예산국장은 31일 개최된 시민 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 자체 행사에서 “시 의회가 세수 증가로 인한 지출을 늘이라고 압박을 주고 있지만 시 행정부에는 여러 다양한 시의 사정으로 예산을 그만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 시 정부와 의회간 견해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오는 6월 27일 시 의회 예비선거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산안 마감 기한인 7월 1일까지도 예산안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하 예산국장은 “ 뉴욕시에는 망명 신청자 대응 등을 포함한 예상치 못한 비용이 크게 발생 했으며 내년 7월까지 약 4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해당 경비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긴축 재정에 돌입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MTA와 메디케이드 지원에도 추가로 각각 5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예산안 축소 규모의 당위성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의회는 행정부의 사정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지출을 늘이라고 주장하는 데 의회가 제안하는 예산을 현재로서는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31일 뉴욕 지역 매체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월 1일까지 시 예산안 통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 지 지켜볼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브루클린 지역을 대표하는 시 의원이자 시 의회 재정 위원회 위원장인 저스틴 브래넌(Justin Brannan) 의원은 “ 아담스 행정부는 예산 합의가 기한 내에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협상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문제가 크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하면서 “ 지난 2주간 시 예산에 대한 청문회를 통해 시 각 부처의 위기 상황에 대해 파악했고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지역 매체 더 시티는 뉴욕시에서 예산안 마감 기한까지 시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경우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고 전하면서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 의장을 비롯한 시 의회측은 시민에게 제공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 영역에 대한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반해 뉴욕시는 추가 예산 배정은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의회와 시 정부간 입장 차이가 어떻게 좁혀 질 지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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