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9선거구에 시의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크리스토퍼 배 후보와 지지자들>
<앵커> 뉴욕주 예비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5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뉴욕시민은 총 44,611명이었으며 퀸즈에서 14,355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사전 투표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예비 선거가 2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각 지역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예비선거를 위한 사전투표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으며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25일 예비선거에 참여한 총 뉴욕 시민은 44,611명으로 퀸즈에서 14,355명이 참여해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맨해튼에서 10,648명이 참여했으며 더 브롱스가 7,378표로 뒤를 이었고 스테튼 아일랜드의 경우 올해는 본 선거만 진행됩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뉴욕시에서는 시의원 정당 후보를 선출하며 퀸즈 및 더 브롱스의 지방 검사, 민사법원 판사 등을 선출합니다.
뉴욕시 의원 민주당 후보로 한인 후보 4명이 출마하며 퀸즈 베이사이드와 와잇 스톤 지역 등을 아우르는 19 선거구에 크리스토 배 후보가 토니 아벨라, 폴 그라지아노 후보와 경쟁하고 퀸즈 오클랜드 가든과 프레쉬 메도우 지역의
린다 리 시 의원은 스티브 베하르, 루바이야 라만 후보 등으로부터 승리를 거둬야 오는 11월 본 선거에 출마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5일 이번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하면서 일례로 베이사이드와 퀸즈 오클랜드를 아우르는 민주당 온건파 린다 리 현 의원은 당 내의 비교적 보수적인 도전자들로부터 공공안전, 교육 문제 등의 정책에 도전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퀸즈 서니사이드와 롱아일랜드 시티 지역의 26선거구에는 현 줄리 원 시 의원이 한인 헤일리 김 후보로부터 도전을 받았습니다.
시민 참여 센터 김동찬 대표는 이번 예비선거 전체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약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이 모두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한다면 크리스토 퍼 배 후보를 비롯한 한인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습니다.
뉴욕시의원 예비선거는 전체 51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18개, 공화당 6개, 보수당 1개 지역에서만 치뤄지며 나머지 선거구는 도전 후보들이 나서지 않아 현역 의원이 오는 11월 7일 본선에 그대로 진출합니다.
이번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 선택 투표가 실시되는데, 유권자들은 최대 5순위까지 후보자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순위 투표를 원치 않을 경우 지지하는 1순위만 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순위에 선택한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을 경우 당선되며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가장 적게 득표율을 얻은 후보 1명이 탈락되고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적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2순위 후보가 득표를 하게 됩니다.
뉴욕시 예비선거 공식 웹사이트 findmypollsite.vote.nyc 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 양식 견본을 미리 열람할 수도 있습니다. 선거 참여와 관련한 문의 사항이 있다면 민권센터 혹은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 단체로 연락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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