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방국 25년 근무해온 여중위, 퀸스 아스토리아에서 칼에 찔려 사망


<앵커> 뉴욕시 소방국에서 25년간 근무해온 베테랑 EMS 여성 구조 요원이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근무 중 갑자기 뒤에서 달려든 한 남성으로부터 수십 차례 칼을 맞아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는 9/11 테러 구조 지원을 포함해 많은 뉴욕시민의 목숨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 아스토리아 20 애비뉴, 41 스트릿에서 29일 오후 2시 15분경 근무 중에 점심 픽업을 하러 나가던 뉴욕시 소방국 EMS 앨리슨 루소 일링(Alison Russo-Elling) 중위는 갑자기 뒤에서 급습한 한 남성으로부터 칼을 맞았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칼 공격은 수십차례 이어졌고 쓰러진 엘리슨 중위는 근방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는 25년간 뉴욕시 소방국에서 근무해온 베테랑 구조 요원으로 로라 카바나(Laura Kavanaugh) 소방국장 대행은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 사망한 엘리슨 루소 일링은 9/11 테러 지원을 포함 해 많은 뉴욕 시민의 목숨을 구해온 존경받던 구조 요원으로 뉴욕시는 오늘 또 다른 영웅을 잃었다”고 슬픔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Acting FDNY Commissioner Laura Kavanagh>

에릭 아담스 시장은 이 날 피해자가 사망 판정을 받은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 방문해 뉴욕시를 위해 헌신해온 엘리슨 루소 중위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뉴욕시는 폭력 범죄 등에 더욱 강경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NYC Mayor Eric Adams>

한편 경찰에 따르면 엘리슨 루소 일링을 살해한 남성은 전과 이력이 없는 34세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사건 발생 직후 근방에서 엘리슨 중위가 공격당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이 용의자를 뒤쫒았고 41 스트릿 소재 용의자 자신의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파트 내에서 90분간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케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일하다 사망한 엘리슨 중위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30일 주 관공서 등 공공 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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