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민간부문 근로자에 대한 코비드19 백신 의무화가 오는 11월부터 종료됩니다. 이와 더불어 에릭 애덤스 시장은 오늘(20일) 코비드19 '2가 부스터샷'을 접종 받으면서, 시 전역에 걸친 부스터샷 홍보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뉴욕시 민간부문 근로자에 대한 코비드19 백신 의무화가 오는 11월 1일을 기점으로 해제됩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20일 오전 이같이 발표하면서, 뉴욕주 사업체들에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뉴욕시 비즈니스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직원들에 대한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애덤스 행정부는 지난 6월, 민간부문에 대해 뉴욕시의 코비드19 의무 준수 여부를 검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모든 민간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한 근로자의 코비드19 백신 접종 의무화는 유지됐습니다.
한편, 기존에는 공립학교 학생들이 스포츠리그를 포함한 과외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으나, 이에 대한 코비드19 백신 의무화는 즉시 종료됩니다. 그러나 뉴욕시 공공근로자에 대한 코비드19 백신 의무화는 여전히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날, 애덤스 시장은 코비드19 2가 부스터샷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서트 : 현장음>
이와 함께 아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과 올 가을 코비드19 부스터샷 홍보를 위해 시 전역에 걸친 캠페인을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연방식품의약국이 코비드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한 2가 부스터샷을 내놓음에 따라, 모든 적격 뉴욕 시민들이 추가적 보호를 위해 부스터 샷을 접종받도록 장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캠페인에서 코비드19 부스터샷 홍보 외에도 다른 연간 백신 접종에 대해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업데이트된 2가 코비드19 부스터샷은 최신 변이로부터 더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며, 이미 백신을 투여받은 접종자가 대상입니다. 마지막 코비드19 백신 접종이 두 달 이상 전인, 12세 이상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권장됩니다. 현재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뉴욕시민의 89%가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제 뉴욕시를 지키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앤 윌리엄스 이솜 보건 및 인적 서비스 부시장은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뉴욕시민들이 1차 진료의사, 지역약국 또는 시 관련 사이트를 통해 백신 또는 업데이트된 부스터샷 예약을 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2가 부스터 샷 접종 장소는, 온라인 NYC Vaccine Finder를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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