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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망명신청자 보호소 4곳, 통금조치 돌입 



<앵커> 뉴욕시 행정부가 16일 화요일을 기점으로 4개의 망명신청자 보호소 대상 통금조치 시행에 돌입합니다. 망명신청자 보호센터 인근 주민들은 난민들이 지역사회를 돌아다니며 구걸을 하거나, 가정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요청하는 이 모든 상황이 불안하고 두렵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16일 화요일을 기점으로 뉴욕시 망명신청자 보호소 4곳에 대해 통금 조치가 시작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퀸즈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35 애비뉴에 있는 망명신청자 보호소와, 퀸즈 바운더리 로드에 위치한 JFK respite center,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링컨 맨해튼 보호소, 뉴욕시 브루클린 359 스톡튼 스트릿에 위치한 스톡튼 보호소는 16일을 기점으로 저녁 11시부터 새벽6시까지는 외출을 금지하는 통금 조치에 돌입합니다.



단, 학교관련 행사 및 긴급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별도의 특별 티켓을 받아 외출할 수 있으며, 한달에 세번이상 통금 조치 및 규정을 어길경우, 보호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주 뉴욕시청 기자간담회에서 망명신청자들로 인해 범죄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망명신청자 보호소에 머물며 노동허가도 없이 생계를 유지하려면, 범죄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이들에게 속히 노동 허가증을 발급해 스스로 자립하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조안나 아리올라, 뉴욕 시의원은, 망명신청자 보호소 인근 주민들이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현실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뉴욕시청을 찾아가 애덤스 시장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주민이 매우 두려워하는 상황으로 망명신청자들이 가정집을 찾아가 벨을 누르고, 생필품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이 가정집에는 어린 자녀들도 함께 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이 핸드폰에 영어로 돈을 달라고 적어서 주민들에게 내밀고 있다고 꼬집으며 치안이 매우 불안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조안나 아리올라>



실제로 지난주 랜들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망명신청자 보호소에서는 망명신청자 사이에서 언쟁끝에 칼부림이 발생해, 한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망명신청자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뉴욕시는, 이로인한 재정적 공간적 문제 뿐 아니라 치안 약화로 주민 불안 및 불만으로 이어지며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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