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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마리화나 연 137,000파운드 소비, 전 세계 최고




<앵커>뉴욕시에서 소비되는 마리화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뉴욕시에서 마리화나 1 그램당 평균 가격은 12달러이며, 앞으로 미국 내 대마 소비와 공급은 더욱 늘어 2030년까지 전미 평균 가격이 그램 당 5.61달러로 더욱 보편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전세계에서 대마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정보회사 CFAH가 2일 발표한 2023 대마초 글로벌 가격지수에 따르면 뉴욕시민들은 연간 62.3 메트릭스 톤, 약 137,000 파운드의 대마초를 소비했으며 2위는 호주 시드니, 3위는 로스앤젤레스 4위는 시카고 5위는 이탈리아 로마가 뒤를 이었습니다.

뉴욕시에서 합법 대마초의 가격은 현재 1그램당 12달러이며 뉴저지 뉴왁의 경우 1그램 당 평균 11.30달러입니다. 미국 내에서 마리화나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 지역에서는 그램당 약 7달러에 대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마초 글로벌 가격지수를 발표한 CFAH측은 “앞으로 대마 공급과 수요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해 오는 2030년이 되기 전까지 미국 내 마리화나 그램 당 평균 가격이 5.61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뉴욕에서 판매되는 마리화나의 대부분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통해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나 애초 주정부가 계획한 세수 확보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주 마리화나 관리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마리화나 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합법적으로 판매된 마리화나 총 매출은 3,300만 달러에 그치는 데 반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통해 연 약 54억달러에 달하는 마리화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초 주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목표로 삼은 마리화나 판매 액수는 20억 달러였으며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통해 이보다 2배가 넘는 마리화나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지역 매체 크레인스 뉴욕에 따르면 뉴욕의 불법 마리화나 판매처는 약 8,0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체는 불법 마리화나의 판매 가격은 합법 마리화나의 절반 수준이며 세금도 붙지 않는데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기승을 부리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 및 영업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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