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낙태 액세스 허브(Access Hub) 출범한다



<앵커> '낙태 피난처'를 자처하고 있는 뉴욕시가 기밀성과 익명성에 기반한 허브(Hub)를 출범했습니다. 낙태 제공업자 연결 및 재정적 지원 등으로 낙태를 원하는 이들이 질 좋고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낙태권 보호를 위해 기밀성과 익명성이 보호되는 핫라인을 구축합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아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1일, 최초의 낙태 액세스 허브(Access Hub)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를통해 5개 보로에서 운영되는 허가된 낙태 치료 제공자와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 기밀성을 보장하고 각종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낙태를 위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임상 파트너와 연결해 시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통 및 숙박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메디케이드 적격 등록자의 경우 메디케이드에 환자를 등록할 수 있는 제공자와 연결을 돕습니다. 뉴욕시가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보인 것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의 낙태액세스허브는 낙태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5개 전 보로의 허가된 제공자와 연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 자원 및 지원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보장할 것"이라며 "뉴욕시는 계속해서 우리의 기본 선택권의 핵심 원칙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낙태를 원하는 이들이 질 좋고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산 보건국장은 "인권이 위태로운 시기에 뉴욕시가 수동적으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신체 및 건강에 대한 기본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허브 출범 소감을 전했습니다.


1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자된 이 허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등 이중 언어 가능 직원을 포함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9개 언어와 수어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직원들은 고객서비스, 기밀 유지, 성과 재생산 정의, 젠더 포괄 서비스 등에 대해 교육을 수료한 상태로 관련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모든 통화는 기밀이며, 익명으로 이뤄지고 식별 정보가 수집되거나 기록되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후, 애덤스 시장은 낙태 보호를 강화하고, 보건정신위생국 클리닉에서 약물 낙태를 무료화하며, 공공보건교육을 개선하는 각종 법안을 승인하는 등 권리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뉴욕 낙태액세스허브 라인 전화번호는 877 - 692 - 2482 입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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