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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무원들 일주일 2회로 재택근무 확대




<앵커> 뉴욕시가 일부 직원들에게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주2회 재택근무를 오는 12월 1일부터 사실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팬데믹 이후 에릭 아담스 시장은 100% 대면 근무 정책을 고수했지만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원들이 뉴욕시를 이탈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올해 6월부터 노조에 가입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 운영을 해온 주 2회 재택 근무 제도를 오는 12월부터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16,500 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23일 “다양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허용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들도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소속 수십 개의 기관 및 행정 부처에서 일하던 고위직, 각 부서 국장 및 부국장, 수석 보좌관, 비서 등 사실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주 2회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단 경찰이나 교사 등 대면 근무가 꼭 필요한 일부 직종은 제외됩니다.

뉴욕시에 따르면 재택 근무가 가능한 날짜는 각 기관 및 부서별로 설정하게 되며 최종 재택 근무일에 대한 승인은 시 특별 위원회의 검토를 받게 됩니다.

뉴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기 전인 2021년 9월부터 대부분의 시 공무원들에게 일주일에 5일씩 출근하도록 규정을 집행했지만 이로 인해 인력충원의 어려움, 직업윤리 저하, 업무 비효율 등의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Thomas DiNapoli) 뉴욕주 감사원장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무원들은 재택 근무 불가 방침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이탈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석에 대한 재 고용이 채 이뤄지기 전에 더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그만두는 우려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감사원실에 따르면 뉴욕시 15개 주요 부서 중 9개가 직원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어 공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석율이 높은 시 내 주요 부서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국 SBS(Department of Small Business Services) 32%, 빌딩국(Department of Buildings) 23%, 사회 복지국(Department of Social Services) 20%, 교육국(Department of Education) 23% 등 해당 부서는 5명중 1명 이상이 결원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요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들은 뉴욕시 공무원 부족 사태로 뉴욕시 노인들에게 무상 급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부터 공적 기금 제공 등 시 주요 서비스가 장기간 지체되는 등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가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시 정부가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은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매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해 왔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 비서 실장 카밀 바락(Camille Varlack)은 “ 뉴욕시도 이제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하다”고 표방하며 “재능있고 열정적인 예비 뉴욕시 공무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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