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교사 연봉이 최대 20% 까지 인상됩니다. 이로써 뉴욕 최장 기간 근무 교사의 연 급여가 처음으로 150,000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연봉이 오는 2027년까지 최대20% 상승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뉴욕시 교사 연맹이 13일 발표한 뉴욕시와 공립학교 교사간 새 계약에 따르면 뉴욕시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64억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최대 20% 의 교사 연봉 인상과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약안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뉴욕시와 공립학교 교사간 계약 종료 이후인 2022년 9월 14일부터 임금 인상율이 소급 적용 돼 지급되며 이후 2027년 11월까지 계약 기간 동언 처음 3년에는 연 3%, 4년차에 3.25%, 5년차에 3.5%의 급여 인상이 이어집니다.
뉴욕 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뉴욕시와 공립학교 교사간 계약 체결로 최장 기간 근무한 교사 연봉은 최초로 $150,000를 넘어 $151,271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새로운 계약에 따르면 뉴욕시 교사 초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기존 $61,070에서 $72,349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사 평균 연봉이 10만달러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15년에서 평균 8년으로 단축됩니다.
임금인상 혜택에서 제외된 교원의 경우 교사 연맹에 속해있을 경우 내년까지 3,000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며 2024년에는 400달러, 2025년에는 7,000달러 2026년부터는 연 1,000달러의 상여금이 지급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3일 공립학교 교사들과 체결한 새 계약에는 교사와 교육국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뉴욕시는 전미 최초로 공립학교 주돤 광범위한 원격 가상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 교육국을 통해 원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이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뉴욕시와 교사 연맹간 새로운 협상 체결에 대해 가뜩이나 망명신청이민자들 수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뉴욕시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연구 부회장 아나 샴페니( Ana Champeny)는 “ 뉴욕시는 2027년까지 셀제 재정 상태보다 지출 계획이 훨씬 더 많은 상태로 약 110억달러의 비용을 절약해야 적자가 나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교사들과의 계약은 채결됐지만 임금 인상 비용을 어디서 충당항 지에 대한 계획은 확인할 수가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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