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에서 허드슨 야드가 부동산 평균 거래 금액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2위는 트라이베카 지역이고 3위는 브루클린의 비니거 힐(Vinegar Hill)이었습니다. 퀸즈 지역에서 가장 비싼 동네는 디트마스 스타인웨이(Ditmars Steinway)로 뉴욕시 전체 순위 중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맨해튼 허드슨 야드가 꼽혔습니다.
뉴욕시 부동산 전문 기업 PropertyShark가 4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부동산 거래 금액 보고서에 따르면 허드슨 야드 지역 평균 부동산 거래 가격은 전년 대비 6%가 상승한 572만9,000 달러로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트라이베카 지역으로 전년보다 6% 평균 거래 금액이 하락한 3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브루클린 보로의 비니가 힐(Vinegar Hill) 지역으로 이 지역 강변을 따라 들어선 고층 아파트들은 평균 260만 달러의 거래 금액을 보였습니다.
퀸즈 보로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디트마스 스타인 웨이 지역으로 평균 거래 금액이 105만달러였으며 뉴욕시에서 거래 금액이 높은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거래 금액이 높은 상위 50개 지역에 이름을 올린 퀸즈 지역으로 퀸즈 보로힐이 92만달러로 36위, 프레시 메도우 지역이 889,000 달러로 38위에 랭크됐습니다.
뉴욕시에서 가장 비싼 동네 10위 안에 맨해튼이 7곳 브루클린이 3곳 속해 있었으며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맨해튼 지역으로 허드슨 야드와 트라이베카 다음으로 소호와 플랫 아이언 디스트릭, 허드슨 스퀘어, 타임스웨어, 센트럴 미드타운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브루클린 지역의 경우 비니거 힐 다음으로 덤보와 캐롤 가든스가 10위 안에 랭크됐습니다.
전년 대비 가장 상승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브롱스의 필드스톤 (Fieldston) 지역의 경우 평균 거래 금액이 84만달러로 전년 대비 149%가 올랐습니다.
보고서를 발표한 PropetyShark측은 뉴욕시 상위 50개 지역중 46개 지역이 전년보다 판매 금액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소 부동산 침체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뉴욕시 전체적으로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75,000달러가 하락한 695,000달러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미 주택 평균 거래 가격 40만달러698달러에 비해 여전히 뉴욕시 평균 주택 가격은 전미 평균 금액 보다 크게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뉴욕시에서 거래 금액이 가장 컸던 맨해튼 센트럴 파크 사우스 220 번지의 로우 메가타워 냅스(Row Megatower Nabs)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7,200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 돼 뉴욕 뿐 아니라 전미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이 펜트 하우스는 464㎡ 크기로 3개의 침실, 야외 테라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방 벽면이 통유리로 이뤄져 센트럴 파크가 한 눈에 보이며 아파트 편의 시설로 입주자 전용 식당과 수영장, 농구장, 도서관 등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해당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동일한 구매자는 같은 건물의 작은 평수 매물을 300만 달러를 주고 함께 구입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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