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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전 수석보좌관 뇌물수수혐의 기소 위기


<앵커> 지난 일요일 전격 사임의사를 밝히고 물러난 뉴욕시 수석 고문이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의  전 수석 고문인,  잉그리드 루이스-마틴이 지난 15일 일요일, 보좌관직을 전격 사임한데 이어, 19일 목요일 오전, 맨해튼법원에 자진 출두하며 뇌물 혐의에 직면했습니다.  


뉴욕시장 수석 고문 출신인 잉그리드 루이스 마틴은, 그녀의 아들인 글렌 마틴 2세와 함께, 맨해튼 100 센터 스트릿에 위치한 법원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마틴 모자 뿐 아니라, 두 명의 남성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욕시 검찰에 따르면, 이 두 남성은 지난해 마틴 전 고문의 아들인, 글렌 마틴이 포르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10만 달러를 대출해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검찰은 이 같은 대출이, 루이스-마틴 전 고문이, 이들 중 한명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제를, 뉴욕시 빌딩국이 해결해 준 직후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글렌 마틴이 차량구매용으로 대출을 한 내용은 계약서로 문서화되어 있지만, 그가 돈을 상환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월요일, 아서 에이다, 루이스-마틴의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마틴이 뇌물수수혐의로 형사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앞서,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수사당국이, 최대한 부패한 것처럼 보이도록 몰고가고 있지만 이는 모두 짜여진 각본이라며,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고, 인그리드 루이스-마틴은 결코 법을 어기지 않았으며 결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루이스 마틴 역시, "자신이 잘못된 혐의로 인해 기소될 처지에 놓여있다며, 자신을 불법적인 잘못을 한 인물로 몰고가고 있는데 공직자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단 한번도 불법적인 행동을 하거나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직 기간 동안 그 어떠한 선물, 금전도 받은 적이 없으며 요구하거나 약속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루이스 마틴 전 보좌관>


불법 선거자금 수령 등의 혐으로 연방수사당국으로 부터 긴급 수사 및 뉴욕지방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에릭애덤스 뉴욕시장과 관련해, 뉴욕시 행정부 고위직 간부 10명 이상이 연방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으며 줄줄이 사임한 가운데, 이번에는 뉴욕시장 전 수석 고문이 사임한지 나흘만에 법정에 출두해 법적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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