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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닐리가 죽어야할 이유 없었다"






<앵커> 지난주 30대 흑인 노숙자, 조던 닐리가 뉴욕시 지하철에서 20대 백인 남성 대니얼 페니에게 목이 졸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까지 나서서 사망한 닐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한 상황에서, 뉴욕시정부는 왜 아무런 성명도 조치도 하지 않느냐는 비난이 이어져왔는데요. 뉴욕시는 오늘, 사건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이 오늘 오전, 언론사 비초청, 단독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조던 닐리 지하철 사망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 중 한명이 죽었다며, 흑인 남성, 저와 같은 흑인 남성이 사망했다며, 자신의 아들 조던과 이름이 같은 조던 닐리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확실한 한가지는, 조던 닐리는 죽어야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시장>


애덤스 시장은, 정신질환자들이 폭력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정신질환자들이 가해자로 연루되지만, 대부분이 피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시장>



이어 자신은 2022년 11월, 정신질환자을 겪고있는 노숙자들에 대해 적절한 치료와 수용시설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는 계획안을 발표해 수행해왔으며,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하고 및 치료로 연계하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시장>



특히 정신질환자들은 스스로를 돌볼수 없거나, 폭력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 뉴욕시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집중 치료.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는 Coordinated Behavior Health Task Force를 구성해 시정부와 뉴욕주의 파트너십을 맺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리 및 지하철 역에 직접 나가 정신질환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주택을 연결하고, 치료기관과 방법을 모색하며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숨진 조던 역시, 도시 및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지원 인력들과 수차례 만남을 통해 안전한 생활서비스를 지원받았지만, 시스템이 그를 보호하기에 충분치 않았으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다음주 중으로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노숙자 지원 서비스제공을 위해 뉴욕시와 협력하고 있는 5개 전문 기관과 머리를 맞대로 위기해결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뉴욕시의 노력과 지원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뉴욕주와 협력해 정신위생법을 강력히 개정하고 반영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는 생명을 구하고 살리기 위해, 뉴욕주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정신건강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닐리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정신질환이 사망의 원인이 아니라며, 그를 보호하고 치료할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과 의료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수십년간 정체되어온 투자를 확대하고, 서로를 보호하고 보살피는 시민의식으로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의 이번 공식입장은 지난 1일 사건 발생 이후 약 열흘만에 나온 것으로, 그동안 일부 의원들과 인권운동단체들은 뉴욕시 정부가 살해를 살해라고 말하지 않고 있다며, 공식성명을 발표하라고 비난해왔습니다.



닐리의 장례식은 다음주 금요일인 19일, 할렘에 위치한 마운트 네보 (Mount Neboh Baptist Church) 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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