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시 유아교육기금을 위한 집회가 시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시의회 역시 애담스 행정부가 유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옹호자들이 22일 시청 앞에서 모여 유아 교육 기금을 위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지자들은 에릭 애담스 행정부의 새로운 시 예산안에서 보육비가 1억7000만 달러 삭감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프로그램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린 뉴욕 시민들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이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뉴욕시의회 의장 에이드리언 애덤스(Adriene Adams)와 시의회 의원들은 뉴욕시 행정부에 유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뉴욕시의 유치원 및 3-K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이 만료될 예정인데 대해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애담스 시장은 시가 3-K 확장을 위해 손실된 연방 경기 부양 자금 9200만 달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1억7000만 달러의 삭감은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뉴욕시 가정의 80%가 보육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덤스 시의회 의장은 예산 삭감이 장기적으로 시의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의장은 "저렴한 보육 옵션의 부족, 3-K 및 유치원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관리로 인해 노동자 및 중산층 가정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뉴요커들은 이곳에서 자녀를 양육할 여유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녀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다 "며 "시가 유아 교육에 적절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은 현재 가정과 미래 세대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손해 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청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애담스 행정부 하에서 이 시스템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젊은 뉴요커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교육 프로그램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서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투자하고 우리 도시를 노동자 계급 가족들에게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도시에서 돌봄이 필요한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산 과정을 통해 작업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7월 1일 이전에 합의에 도달해야 합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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