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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리튬 이온 배터리 무료 교체 혹은 비용 지원 조치 법안 오늘 통과




<앵커> 뉴욕시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주거나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토록 하는 법안을 이르면 올해 시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시의회가 화재의 위험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주거나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토록 하는 조치 이른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오늘 통과시켰습니다.


전기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그동안 뉴욕시에서 많은 화재를 일으키고 또 여러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도 해 큰 문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배터리의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키로 결정한 겁니다.


트레이드 인(Trade-in)프로그램은 뉴욕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FDNY를 비롯한 기타 시 기관과 협력해 1인당 1회의 교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법안의 주요 후원자인 키스 파워스 의원은 "이 법안을 통해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뉴욕시에서는 총 180건의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4명이 사망,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속적인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뉴욕시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입니다.


뉴욕시에서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추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 자전거 등 이동 수단의 판매나 대여를 금지하게 되며 인증받지 못한 배터리도 판매가 금지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뉴욕시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증되지 않은 전기 자전거 및 리튬 배터리입니다.


이에 대해 파워스 의원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의 시행이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이다.


인증받지 않은 전기 자전거 등을 금지시켜도 여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곳 깊숙히까지 개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전기 자전거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있었으나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우버와 도어대시 등 배달 플랫폼으로부터 46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았지만 여전히 배달 노동자들이 자전거 및 배터리 교체를 위해 700달러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배달 노동자들은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뉴욕시가 새로 내놓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이 이러한 문제들까지 접근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의회에서 승인된 전기 자전거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은 애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전달될 전망입니다.


전기 자전거로 인한 문제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아담스 시장은 이 법안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시장실 대변인은 뉴욕시의 공공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직까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의 정확한 세부 사항은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한편 오늘 시의회에서는 배달 플랫폼들이 반드시 배달 노동자들의 전기 자전거가 인증된 자전거임을 확인, 보장해야 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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