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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이어 뉴저지도 전기요금 크게 오른다

<앵커> 뉴욕시 전기 요금 인상 소식에 이어 뉴저지도 다음달부터 전기 및 개스(GAS) 요금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저지 개스 및 전기 공급업체 PSE&G에서 10월 1일부터 전기 및 개스 비용을 2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최대 에너지 공급사 콘에디슨측의 전기 및 개스 요금 인상 예고에 이어 뉴저지에서도 다음달부터 난방비와 전기 요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뉴저지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PSE&G 사는 뉴저지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Board of Public Utilities)측으로부터 천연 개스 비용 상승에 따른 최종 고객 요금 인상안을 승인받았으며 인상 요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PSE&G 대변인 로렌 우고리지 (Lauren Ugorji)는 성명을 통해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 재료 비용 상승 및 수요 증가 등으로 천연 가스 요금이 200% 상승한 상황때문에 고객들의 개스 비용을 불가피하게 올리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 PSE&G는 이번 유틸리티 요금 인상으로 어떠한 추가 이익도 얻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PSE&G 외에 만머쓰 카운티와 오션, 모리스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New Jersey Natural Gas 사도 평균 15.8%의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으며, 미들섹스, 서섹스, 헌터던 카운티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Elizabethtown Gas 사도 평균 22.9% 요금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시 최대 공급 업체 콘 에디슨사는 난방 사용량이 올라가는 오는 11월부터 약 32%의 개스비용 증가를 예고한 바 있으며 월 165 therm 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 평균 가스비용이 46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동일량의 개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월 348달러를 부담한 것에 비해 큰 폭의 상승입니다. 뉴욕시 전기 요금의 경우 월 평균 300킬로 와트 사용하는 가구 기준 월 116달러가 청구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월 95달러가 나오는 것에 비해 22% 가 증가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9월1일부터 인상된 뉴저지 수도 요금에 이어 다음달부터 개스비와 전기 요금 상승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 사무실측은 주 의회 및 행정부에서 다음달부터 상승할 유틸리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논의 중이며 전기 및 개스 비용 증가 외에 헬스케어 비용과 공급망 이슈 등을 포함한 서민 생활 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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