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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우버 운전자, 이틀연속 파업시위



<앵커> 뉴욕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소속 운전자들이 이틀연속 파업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회사 측이 임금 인상을 법적으로 동결해버린데 대해 항의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이 시기에, 왜 우버 종사자의 임금만 동결돼야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서트: 우버 운전자>



뉴욕시 우버 운전자들이 이틀연속 파업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4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5일 목요일까지 우버 회사 측이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너무나 많은 비용을 제해가면서, 임금 인상은 법적으로 막고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어 우리 운전자들은 경영진이 제트기를 타고 두바이를 여행가며 사치를 부릴 수 있도록 그들 밑에서 한달에 천불 이천불을 벌기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일 목요일 맨해튼 그리니치 스트릿에 위치한 우버 본사앞에 집결한 시위자들은,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하려 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인서트: 운전자>


지난달 19일부터 뉴욕시 엘로우캡 택시 요금이 인상됐습니다.뉴욕시 택시 리무진 위원회는 물가 상승으로 10년만에 미터기 요금을 23% 인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금이 기존 2달러5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르게 됐습니다.


당초 19일부터 우버 운전자들의 분당 요금 역시, 7.18% 인상되고, 마일당 요금은 16.11% 인상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버 측은 이 같은 임금 인상은 월 2천만 달러의 추가지출을 일으키며 이는 소비자들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판사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 임금 인상을 중단을 결정했고 이에 임금인상을 기대했던 운전자들이 시위에 나선 겁니다.


우버 운전자들은 보험료, 유지비, 기름값 등 모든 비용이 오르고 집세도 식비도 다 오르는데, 왜 우버 종사자의 임금만 제한하냐고 항의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임금 동결로 인해 새해 첫날까지 약 1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택시 및 리무진 위원회(Taxi and Limousine Commission)는, 우버 측이 고객을 상대로 시간당 혹은 마일당 지불하는 금액을 규제하는 것에 승인했습니다.


이에 운전자들은 법원에, 비용 제한에 나서지말고 비용 인상을 고려해달라는 청원서를 냈으며, 이에 대한 청문회는 6일 금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우버 측은 5일 목요일 오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승객의 편의와 적절한 승차비를 유지하길 원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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