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시립대가 시몬스 재단으로부터 역대 최대 기부액 75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컴퓨터 과학에 5000만 달러, 엠파이어 AI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가 쓰이게 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7일 뉴욕시립대학교(CUNY)가 시몬스 재단(Simons Foundation)으로부터 75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CUNY를 컴퓨터 과학의 허브로 설립하기 위해 5000만 달러,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Empire AI 프로젝트에 CUNY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컴퓨터 과학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사용해 생물학, 천체 물리학 및 신경 과학과 같은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많은 뉴욕 시민들에게 고등 교육은 경력을 쌓고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시몬스 재단의 이 놀라운 기부는 CUNY에서 AI의 미래에 대한 뉴욕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학생들이 바로 여기 뉴욕주에서 내일의 직업을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CUNY는 새로운 석사 학위 프로그램을 만들고, 새로운 교수진을 고용해 미국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학생과 교수진을 보유한 공립 대학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됩니다.
CUNY 대학원 센터에 있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연구 및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10년 동안 3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컴퓨터 산업으로의 새로운 경력 경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시몬스 재단이 CUNY에 기부한 2500만 달러는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최첨단 인공 지능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뉴욕의 주요 연구 기관으로 구성된 주정부 후원 컨소시엄인 엠파이어 AI(Empire AI)에 대한 참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 투자는 13개의 노벨상과 26개의 MacArthur "Genius" Grants를 수상한 동문들이 있는 최고 수준의 연구 기관으로서의 CUNY의 명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MacArthur "Genius" Grants는 미국 시민 또는 거주민을 대상으로 탁월한 독창성과 창의성 추구의 헌신, 자기 주도 능력을 보여준 20 ~ 30명에게 맥아더 재단이 매년 주는 상입니다.
2023년에 CUNY는 연구 및 기타 후원 프로그램을 위한 외부 자금으로 기록적인 6억3320만 달러를 모금해 CUNY의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전략적 우선 순위를 발전시켰습니다.
1만 명 이상의 교수진, 학자 및 교직원에 의한 지식 생성은 뉴욕시, 뉴욕주 및 그 너머를 위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5개 보로의 다양한 학생과 교수진에 의해 수행된 연구들은 공중 보건의 불균형을 줄이고 기후 변화의 긴급한 영향을 완화하며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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