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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공립학교 학급 정원 축소된다


<앵커> 논란이 이어졌던 뉴욕시 공립학교 학급 정원 축소 법안에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는 최대 20명, 4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23명, 고등학생의 경우 25명으로 학급당 정원이 줄게 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학급 정원을 축소하는 법안 S9460/A10498에 8일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가 서명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이번달 가을학기부터 2028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뉴욕시 유치원부터 3학년 공립학교 학급 정원을 20명으로 줄이고, 4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23명, 고등학생은 25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 학급당 정원은 1~6학년 32명, 중학교 30~33명, 고등학교 34명입니다. 애초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2027년 9월까지 학급 정원 축소를 완료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호컬 주지사는 예산 배정 및 단계별 시행 계획에 따라 2028년 9월로 법안을 수정해 의회 동의를 얻은 후 서명했습니다.


지난 6월 뉴욕주 의회를 통과한 뉴욕시 공립학교 정원 축소 법안에 대해 그간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서명을 미루며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애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 학급 정원을 줄이면 당장 교실과 교사를 늘려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 추가 예산 배정없이 인원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법안을 발의한 뉴욕시 교육위원회 의장이자 뉴욕주 상원의원인 존 리우 의원은 “지난 회기 연도에 파운데이션 에이드’(Foundation Aid)를 통해 뉴욕시 공립학교에 3년간, 42억 달러의 금액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지원금이 부족해 시행이 어렵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주지사의 해당 법안 서명을 촉구해 왔습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은 학급 인원 감소로 현재 보다 나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서명에 즉각 환영의 의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뉴욕시 공립학교는 학생 수는 계속 줄어 지난 5년간 공립학교를 떠난 학생 수는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반해 뉴욕시 차터 스쿨 등록율은 팬데믹 이후 9% 증가를 보였습니다. 학급인원 감소 정책을 옹호하는 단체 Class Size Matters 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의 평균 학급 인원은 21.2명이며 4학년에서 8학년 학생은 23.8명으로 그 전년도 26.5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한 반 당 평균 24.7명을 보이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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