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즉석 라면 끓여먹는 편의점 체험 이벤트,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요즘 서울 한강에서는 즉석조리기에 직접 라면을 넣고 그자리에서 조리되는 라면을 들고 한강 주변에 옹기종기 앉아서 라면에 편의점 음료마시며 야경을 바라보는 것이 일명 힐링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한강 라면 문화를 이곳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뉴욕 한국 문화원이 농심 신라면과 손을 잡고, 3일간, 한강공원에서 즉석 라면먹기 행사를 진행중이기 때문인데요.
저는 오늘 이곳 뉴욕 한국문화원 행사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무료 한강 라면 체험 행사,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에 대한 열기가 생각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이미 행사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부터, 뉴욕한국문화원이 있는 건물을 빙 둘러서, 다음블록이 시작되는 사거리까지 길에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인데다, 선착순 입장이라, 누구나 줄을서면 들어와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가 진행 중인 1층 대형 LED 미디어 월에는 한강의 전망과, 야경이 계속해서 재생되서, 마치 한강에 온듯한 기분을 자아내는데요. 각 테이블은 대형 신라면 컵라면 모양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허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크게 만들어진 신라면 컵라면 테이블 위헤 즉석 라면을 놓고 맛보고 즐거워했습니다.
뉴욕한국문화원 윤보라 실무관은 행사 첫날이 평일 낮이라, 직장인 학생들은 올수가 없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까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수많은 인파가 줄을 늘어서는 것을 보고, 역시나 K컬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윤보라 실무관>
한 외국인 참석자는 1시간 넘게 대기한 끝에 행사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2년 가까이 한국에서 살았고, 라면을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참석자>
이번 행사는 오늘을 시작으로 10일 일요일 주말까지 3일동안 뉴욕한국문화원 1층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에 가보고싶은 K-컬쳐 팬들에게 ‘한강’은 이미 익숙한 관광 명소인데요. 이번주말 한강을 배경으로 4종류의 신라면으로 마련된 편의점 부스에서 즉석라면을 조리해먹는 재미를 누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행사는 11월 8일(금)~10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뉴욕한국문화원 1층에서 진행되며, 케이컬쳐 여권을 소지자 중 스템프 1개 이상 받은 사람은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하고, 케이컬쳐 여권이 없는 사람은 대기 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뉴욕한국문화원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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