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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법원, 퀸즈 포레스트힐스 경기장 공연소음 모니터링해야 



<앵커>뉴욕 대법원이 소음 등의 이유로 지역 주민들이 퀸즈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공연은 계속하되 소음 수준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대법원 여름 콘서트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퀸즈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계속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법원 문서에 따르면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이 법정에서 계속 진행됨에 따라 올여름 경기장의 소음 수준이 모니터링될 예정입니다.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West Side Tennis Club)이 운영하고 1923년에 개장한 1만3000석 규모의 퀸즈 랜드마크인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은 비틀즈, 밥 딜런, 프랭크 시나트라, 롤링 스톤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공연을 주최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공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음 수준과 지역 거리의 혼잡도가 증가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46세인 크리스 자레이(Chris Jaray)는 평생을 이 동네에서 살았고, 그의 가족은 거의 100년 동안 경기장 맞은편에 있는 집을 소유했는데 그는 콘서트가 너무 많아지기 전까지는 콘서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단체 중 하나인 '포레스트 힐스의 우려하는 시민들'의 대변인은 "대법원이 경기장으로 인한 소음과 혼란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인정했다"며 "우리는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이 시 당국에 법을 집행하고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이 소음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을 막도록 명령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이후로, 경기장과 소유주인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을 상대로 세 건의 별도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소송의 이유는 콘서트 관람객들의 무단 침입과 과도한 소음입니다. 


이 판결에서 판사는 경기장에서 콘서트나 행사가 열리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나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은 무단 침입을 막고 유동인구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NYPD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1일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이 이웃들과 콘서트 관람객을 위한 원활한 이벤트 데이를 보장하기 위해 수년 동안 포레스트 힐스 주민 및 NYPD와 협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의 변호사인 깁슨 던의 아키바 샤피로(Akiva Shapiro)는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은 100년의 역사를 통해 항상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 온 상징적인 장소"라며 "대법원의 판결대로 콘서트 관람객의 질서 정연한 입장과 퇴장을 보장하고 경기장 소음 수준을 모니터할 보안 계획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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